서울시 '동네방네 러닝크루' 종로·강서·도봉구서 시범운영
연합뉴스
입력 2023-09-05 11:15:00 수정 2023-09-05 11:15:00
온가족 함께 '패밀리런'·반려동물과 '반려런'도 시행


잠수교 밑은 달리는 '7979 서울 러닝크루'[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7979 서울 러닝크루'를 이달 3개 자치구에서 '7979 동네방네 러닝크루'로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연령, 성별, 운동능력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가해서 함께 달리는 서울 러닝 크루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종로구 광화문광장과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운영 중이다.

이달 7, 14일에는 오후 7시 종로·강서·도봉구로 찾아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네방네 러닝크루로 확대 시행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14∼31일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했으며 이들 3개 구가 참여를 희망했다.

7일 종로구는 다시세운광장, 강서구는 강서구청 앞에서 집결해 구내 대표 명소를 달린다. 도봉구는 14일 도봉구청 앞에서 모여 나무터널과 중랑천을 함께 뛴다.

평일 참여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주말 오전 가족과 함께 달릴 수 있는 '패밀리런'도 시작한다. 이달 16일 여의도공원, 10월14일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시작한다.

서울 러닝크루에 참여한 후 달리기에 재미를 느껴 마라토너로 입문하는 러너를 위한 '쉐이크 아웃 런'(Shake Out Run)은 다음 달 7일 오전 10시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개최한다. 다음날 열리는 '2023 서울달리기'에 대비한 몸풀기 프로그램이다.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뛰는 '반려런'은 이달 23일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여의도공원 한 바퀴를 도는 2.5㎞ 코스로 구성했다.

서울 러닝크루'의 대미를 장식할 오픈런은 11월 중 여의도공원에서 열린다. 내년 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 조성될 러너들의 공간 '러너스테이션' 개관을 앞두고 미리 코스를 달려보는 취지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달리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참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바쁜 일상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든 달릴 수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러닝 생활체육 문화를 퍼뜨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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