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아세안과 마약정보 교환…합동 마약단속작전 추진
연합뉴스
입력 2023-06-07 14:20:40 수정 2023-06-07 14:20:40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 개최


제17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윤태식 관세청장은 7일 오후 화상회의로 개최된 제19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관세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과 마약 등의 정보를 교환하고 올해 하반기 합동 마약 단속 작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7일 열린 제19차 한-아세안 관세청장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이런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마약 등 국경 간 범죄 확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으로 전 세계 무역환경이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 관세청의 합동 마약단속 작전 제안에 대해 실무 논의를 하기로 했다.

마약·총기류 등 우범정보 교환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아세안 국가 간에 운영 중인 정보 교환 체계인 정보통지시스템(ANS)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 등이 거론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관세행정에 접목하고 전자상거래 등 관세 분야 주요 이슈에 대한 경험과 제도 운영 등도 적극 공유해나가기로 했다.

관세청은 아세안 세관 직원의 능력 배양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ncounter2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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