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교황청 근위대 경호 시스템에 자사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탑재돼 활용되고 있다고 24일 소개했다.
모바일 기기 관리 플랫폼 '녹스 스위트(Knox Suite)'는 근위대가 사용하는 보안 기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기기를 분실하거나 도난당했을 때 데이터를 원격으로 지울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경호상 위협이 예상되는 경우 교황청 근위대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기기에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어 긴급 상황 대처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청 근위대에는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 갤럭시탭 액티브 시리즈 등이 공급됐다.
이들 제품은 물과 먼지로부터 기기를 보호하고 미국 군사 규격(MIL-STD-810)이 요구하는 견고함을 갖췄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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