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개그맨 미자가 혹독했던 다이어트 경험을 털어놓았다.
지난 11일 미자는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로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현재 몸무게가 48.9kg라고 밝힌 미자는 평소 살찌는 걸 너무 싫어해서 관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미자는 "다이어트 할 때 굶으면 폭식 터져서 더 찌는 스타일이라 평소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체중 조절 식품들 챙겨 먹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과거에는 75kg까지 찐 적도 있었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미자는 "고3때 75kg까지 찌고 몸무게를 안쟀으니 80은 넘었을 거다. 대학 와서는 안 해본 게 없다"며 "시중에 있는 다이어트 책 다 사고, 내내 다이어트 카페 글 보고 공부했다"라며 다이어트에 쏟았던 열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효과 좋았던 건 토마토 다이어트.. 하지만 머리가 다 빠지고 생리도 2년 넘게 안 하고 신도림역에서 쓰러지기도 했었다. 최악의 다이어트였다"고 전해 충격을 주었다.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할 때 돈 진짜 많이 썼다. 먹는 데 돈 왕창 쓰고, 그거 빼려고 약 짓는데 왕창 쓰고 한약도 매달 35만원씩 10년 가까이ㅜㅜ 내가 뭘한 건지"라고 밝혔다.
한편, 미자는 지난해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했다.
사진 = 미자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