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는 중국, '블아'는 일본 게임인가요?
게임와이
입력 2025-01-20 15:23:07 수정 2025-01-20 15:32:06

인터넷 커뮤니티에 때 아닌 게임 국적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한 유명 커뮤니티에는 게임 국적 논란 단골 게임으로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와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거론됐다. 둘 다 엄연한 한국 게임인데 왜 국적 논란이 일고 있을까?

글을 올린 이의 내용을 살펴보면 "배그와 블아 둘 다 국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비방하고 싶은 사람들 마음대로 국적이 정해진다"는 것이 핵심 논리다. 이 글에는 "게임 하는데 국적 따지는 게 이해가 안 된다", "블아 보고 일본 게임이라는 글은 매번 나온다. 배그 보고 한국 게임이냐는 소리도 가끔 나오고", "그러면서 롤은 중국 게임이라고 엄청 욕한다", "배그와 크래프톤은 어떤 지표를 보든 외화 쓸어담고 있는 것은 팩트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그 중에서도 "펄어비스가 이브 온라인 개발사를 인수했으니 이브 온라인은 한국 게임인가", "게임 성적이 저조하면 국산 게임이고, 게임이 흥하면 외국 게임이 되는 것이 국룰 아니었나" 등의 내용이 누리꾼들의 공감을 많이 얻었다. 

실제 블루 아카이브 게시판에는 '블루 아카이브가 일본 게임인가요?'라는 질문이 있다. "넥슨에서 만든 것인지, 일본이 배급해주는 것인지"를 묻는 내용이다. 여기에 "한국에서  제작했지만 일본 서브컬처 기반이다", "넥슨 본사가 일본에 있으니 일본 게임이다" 등으로 의견이 갈린다. 

또 "개발사, 개발진 전부 한국인데 한국 게임이지. 미국에서 일본 풍 게임 만들었다고 그걸 일본 게임이라 할 수 있나", "한국에서 일식 판다고 한식인 것은 아니지 않는가" 등 많은 의견이 달렸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가 만들었고, 넥슨이 서비스 중이다. 넥슨코리아의 모 기업은 넥슨 재팬이고, 넥슨 재핀은 모회사는 한국의 엔엑스씨다. 


'블루 아카이브' 미유 캐릭터 /넥슨

배틀그라운드가 중국 게임이냐는 질문은 오래 전 배틀그라운드 게시판에서 나온 것이 확인됐다. 한 이용자는 "메가 번들 춤추는 장면에서 중국어가 나와서 중국 게임인줄 알았다"면서 "배그가 중국게임이냐:고 질문을 했다. 여기에 한 이용자는 "중국용으로 출시한 아이템인데 한국섭에도 풀린 것"이라고 명확한 답변을 했다. 이외에는 배그가 중국 게임이냐는 관련 질문 게시물은 찾기 힘들었다.


PUBG: 배틀그라운드의 32.2 업데이트

콘진원이 발표한 2024 해외 시장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선호하는 한국 게임 타이틀 모바일 부문에서 중국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48.3%, 던전앤파이터모바일 20.1%,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11.4%를 차지했고, 일본은 니케가 20.4%,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19.3%, 블루 아카이브가 12%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25.4%, 더파이널스가 13.7%, 마블 올스타배틀이 9.1%를 차지했다. 


배그와 블루아카이브 둘 다 한국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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