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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앞두고 불안 커진다" 日도 놀란 0-4 대참사…"코트디부아르전 충격의 참패, 불안 퍼지는 결과"
엑스포츠뉴스입력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코트디부아르전 대패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한국이 참패를 당하자 일본 언론이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일본의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29일(한국시간) "한국이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코트디부아르에 충격패를 당했다"고 조명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서 전후반 두 골씩 실점해 0-4로 졌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보충시간)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전반 35분 코트디부아르의 최전방 공격수 에반 게상에게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에게 추가골을 허용했고, 후반 17분 마르시알 고도에게 쐐기골을 실점한 뒤 후반 추가시간 윌프레드 싱고에게 또다시 실점했다.
홍 감독은 지난해부터 고수하던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경기 내용과 결과 중 어느 하나도 잡지 못하면서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우려를 키웠다.
박진섭과 김진규로 구성된 중원은 코트디부아르 미드필더들을 상대로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했고, 전방에 배치된 황희찬, 오현규, 배준호도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공격보다는 개인 능력을 앞세운 플레이에 치중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센터백을 세 명이나 둔 수비 역시 조유민이 고도를 전혀 막지 못하면서 크게 흔들렸다.

대표팀 핵심 자원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고는 하나, 두 선수가 투입된 후반전에도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의 공세에 휘청이는 모습이었다.
스리백이 오는 북중미 대회에서 홍명보호가 활용할 플랜A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코트디부아르전은 홍명보호의 전술에 대한 의구심만 커지는 경기가 된 모양새다.
'사커 다이제스트 웹'은 "한국은 FIFA 랭킹에서 밑도는 코트디부아르에 참패를 당하면서 월드컵을 앞두고 불안감이 퍼지는 결과가 나왔다"며 한국의 패배를 '참패'로 표현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