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15일 모바일 애니메이션 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에 신규 캐릭터 ‘쿠우카(느와르)’를 추가했다.
그런에 이 캐릭터의 대사가 심상치 않다. 공식 커뮤니티의 업데이트 공지 배너에는 쿠우카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어뭄의 마조히스트 마법 소녀 쿠우카에요...(중략) 마조히스트가 되면 뭐든 해결이에요"라는 대사를 소개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마조히스트다. 흔히 마조히스트와 사디스트는 함께 쓰이는 단어로 피학성애(被虐性愛,M asochism)라고 말한다.
사디스트는 성적 대상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성적 쾌감을 얻는 이상 성행위를 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반대로 마조히스트는 자신이 고통받고 학대를 맏음으로써 만족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 사람을 말한다.

‘쿠우카(느와르)’는 전열에서 맹공을 무효 배리어로 받아내는 어둠의 소녀다. 마법 공격력이 가장 높은 아군의 마법 공격력과 크리티컬을 증가시킨다. 또한, 적의 마법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스킬도 보유하고 있다. 유니온 버스트(필살기)인 ‘쿠우카 M 익스플로전’은 전방의 적 하나에게 큰 마법 대미지를 주고 마법 방어력을 크게 감소시킨다.

공식 커뮤니티의 한 이용자(**녀카루)는 의외로 쿠우카의 성격이 정상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 이용자는 "쿠우카 콘셉트가 '망상+마조히스트'같은 이미지인데 정작 자기가 속한 길드에서 길드원(주로 니논과 유키)들이 쓸모없는 짓을 할 때 별로 망상 떨지도 않고 똑같이 당황하고 정색하고 정상인끼리 냉정하게 공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인연스토리에선 유우키말고 다른 인물들이 쿠우카에게 나댈 때 쿠우카 소리지르면서 손대는 것을 싫어한다. 유우키 한정으로 망상 떠는 콘셉트인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