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학부모회 "감계중 위험한 수직 증축 철회하라"
연합뉴스
입력 2022-11-24 17:34:46 수정 2022-11-24 17:34:46
도교육청 "방과후 공사로 학습권·안전 보장할 것"


창원 감계중 수직증축 철회 기자회견[경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창원시 북면학부모회는 24일 경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감계중학교 수직 증축 대신 모듈러 교실을 건립하라"고 주장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에 위치한 4층 규모 감계중학교는 내년부터 1년간 수직 증축 공사를 거쳐 5층 규모로 조성된다.

이에 학부모회는 수직 증축을 하면 미세먼지 노출 등 재학생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모듈러(공장에서 규격화한 건물을 완성해 학교에서 결합하는 건축물) 교실 설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학교생활에 있어 가장 우선되는 게 '안전'인데 안전과 학습권은 무시하고 장장 1년간 수직 공사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음이 발생할 옥상 태양광 시설 제거 공사는 방학을 이용할 예정"이며 "방과 후 등 학습권을 방해하지 않는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해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원지역 한 고등학교 등 수직 증축을 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면 감계지구는 학령 아동 유입으로 교육시설 부족 문제를 겪는 곳으로 2029년까지 학생 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돼 최근 감계2중학교(가칭)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ima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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