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여행하기 좋은 가을입니다. 가족 연인과 함께하기 좋은 문화 여행지로 충남 서산을 소개하고 싶네요.
'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여래삼존불상, 고려의 사찰 보원사 터, 개심사, 조선 명종 대왕 태실, 해미읍성 등 백제, 고려, 조선의 귀한 문화유산이 널려 있죠.
명종 태실은 미술사적 가치가 뛰어나고 보존 상태도 좋아 보물로 지정됐습니다. 태실 중에서는 유일한 보물이에요. 서산 한우목장 가운데 있어 주변 경관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답니다.
해미읍성은 성곽이 완전한 형태로 남아있고 가을 햇살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서산 마애여래삼존불상은 기적 같은 보존의 '대명사'로 칭할 정도로 1천500년 역사에도 거의 훼손 없이 삼존상의 미소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만조에는 진입로가 잠겨 섬이 되는 간월암도 '인생샷'을 남길 포인트에요.
글·사진 조보희. 편집 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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