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신안군 자은면에 들어서는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가 오는 18일 부분 개장한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는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가 2019년 4월 개통함에 따라 늘어나는 관광숙박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유치한 숙박시설이다.

전남지역 기업인 ㈜지오그룹이 자은면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백길해수욕장 인근에 조성 중이다.

2019년 11월 객실 533실 3동 9층 규모로 착공했으며 이 가운데 객실 415실과 부대시설을 우선 준공했다.

6월까지 시범 숙박을 거쳐 7월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리조트를 중심으로 인근 54만㎡ 규모에 총 8천300억원을 들여 휴양 펜션단지·전원 휴양시설·마리나 등을 갖춘다.

프랑스·독일·일본·중국 등 세계 특화 거리를 조성해 관광객이 휴식과 오락을 즐기는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

호텔&리조트까지는 천사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양호해 무안공항과 KTX목포역에서 1시간 내 도착할 수 있고 서해안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방문객 증가가 예상된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라마다프라자 & 씨원리조트 자은도는 진도 대명리조트와 함께 전남 서남권의 중요한 체류형 관광기반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속해서 명품 숙박시설을 확보해 청정·힐링·안심 전남관광 기반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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