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탭댄스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관현악 시리즈-전통과 실험' 첫 공연
서울남산국악단 '젊은국악 도시樂'
서울남산국악단 '젊은국악 도시樂'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 국립국악원 무용단 '신 궁중나례' =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16~1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기공연 '신(新) 궁중나례'(연출 이인보)를 선보인다.
'나례(儺禮)'는 섣달그믐날 밤 궁중과 민간에서 묵은해의 나쁜 기운을 물리치던 의식이다. 특히 궁중 나례는 궁중의 예인을 비롯해 최고의 민간 예인이 함께한 축제였다.
궁중 나례 고유의 절차를 중심으로 주제를 설정해 기존의 궁중무용을 새롭게 구성하고, 국내외 무대에서 연희를 현대적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리퀴드사운드와 협업해 새 궁중나례를 선보인다.
무용단 유정숙 예술감독은 "나쁜 기운을 지우고 새로운 희망을 기원한 '나례'의 중심에는 예술로 화합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 예인들의 정신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 = 마포문화재단은 15~19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과 아트홀맥에서 '제4회 서울 탭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탭댄스 페스티벌은 마포문화재단의 M 시리즈 예술축제 중 하나다. 서울 탭댄스 앙상블과 함께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았다.
15일 창작집단 '공명'의 탭댄스 연극 '볼륨을 높여요'를 시작으로 탭댄스와 결합된 연극과 콘서트 등 다양한 형식의 무대로 탭댄스의 매력을 선사한다. 올해는 탭댄스 오디션 콘서트 '서울 탭댄스 콩쿠르'도 처음 열어 탭댄스 스타를 발굴한다.

▲ 세종문화회관 관현악 시리즈 '전통과 실험' 첫 공연 = 세종문화회관은 25일 세종M씨어터에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함께 '관현악시리즈-전통과 실험'의 첫 공연인 '동해안'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관현악시리즈-전통과 실험'은 우리 전통문화를 주제로 위촉 작곡가가 만든 창작 초연곡을 연주하는 무대다.
이번 '전통과 실험-동해안'에서는 새로 위촉된 4명의 작곡가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김성국 단장의 동해안 별신굿을 소재로 만든 창작곡을 선보인다.
대금과 가야금을 위한 2중 협주곡인 '만파식적의 꿈'(김대성), 거문고를 위한 국악관현악 '대지의 파도, 하늘의 울림'(토머스 오스본), 국악관현악 '흐르는 바다처럼'(손다혜), 산조아쟁을 위한 협주곡 '검은 집'(정혁), 국악관현악 '춤추는 바다'(김성국) 등이 연주된다.

▲서울남산국악단 '젊은국악 도시락' = 무료 국악공연 '2022 젊은국악 도시樂'이 7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6시 서울남산국악단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연희그룹 연화, 반디, 구이임, 다올소리 등 8개의 청년 국악그룹의 무대가 마련된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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