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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2년간 멈춘 한강 분수 다시 물 뿜어요

연합뉴스입력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1일, 뚝섬 음악분수 등 8곳은 내달 재가동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코로나19로 2년간 가동이 중단된 한강의 9개 분수가 다시 물을 뿜는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서울의 야경 명소 중 한 곳인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1일부터 정상 가동한다고 밝혔다.

뚝섬한강공원 음악분수와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 등 나머지 8개 분수는 다음 달 1일부터 재가동한다.

신체 접촉 우려가 있는 물놀이형 분수 시설인 여의도 물빛광장, 난지 물놀이장 분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한강사업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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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사업본부는 주요 분수의 성능을 개선해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반포대교 1천140m 구간을 따라 설치돼 있는 달빛무지개분수의 노후 조명은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2008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는 380개의 노즐에서 분당 190여t의 한강 물을 끌어 올려 내뿜는 방식으로 연출된다.

난지 거울분수는 음악분수로 새로 단장했고 뚝섬 음악분수는 물줄기 패턴이 다양해졌다.

분수별 가동시간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확인하거나 기반시설과(☎02-3780-0628)로 문의하면 된다.

yunzh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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