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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 '56년 만의 미투' 최말자 씨와 온라인 대담

연합뉴스입력

[한국여성의전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여성의전화는 13일 오후 3시 '56년을 가로지른 연대, 최말자 님과의 대담'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징역형이 선고됐던 최말자 씨가 56년 만에 재심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사건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성폭력 정당방위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 행사에서는 성폭력 정당방위 운동의 역사와 이번 사건 진행 경과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고, 2부에서는 최 씨가 직접 출연해 대담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자만 참여할 수 있다.

최 씨는 1964년 5월 6일, 자신을 성폭행하려던 남성의 혀를 깨물어 다치게 한 혐의로 부산지법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이로부터 56년만인 지난해 5월 재심을 청구했다.

kih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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