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20대 살해' 피의자 코로나 음성…경찰 조사 시작(종합2보)
연합뉴스
입력 2021-04-02 15:43:57 수정 2021-04-02 15:43:57
강력팀 형사 5명도 격리 해제…조폭 1명도 현장서 체포


긴급체포(PG)[이태호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전주시내 모텔에서 1명을 살해해 검거된 20대 3명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2일 "오늘 새벽 전주의 한 모텔에서 폭행 치사 혐의로 검거된 3명 중 A(27)씨의 체온이 높게 나와 급하게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이뤄졌다"면서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확인돼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씨를 모텔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한 강력팀 형사 5명도 격리가 해제돼 수사를 재개했다.

앞서 경찰은 A씨 등이 검거된 시각이 이날 0시께여서 피의자 인권 보호를 위해 아직 이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 3명 중 1명은 조폭인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범행 가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오면 이들의 범행 경위, 동기 등을 조사하겠다"며 "누가 폭행에 가담했는지는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A씨 등은 이날 0시께 전주시 완산구 한 모텔에서 B(26)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모텔에서 3명 중 일부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부는 모텔 주변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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