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학대에 가까운 폭력 문제가 불거진 경남 하동의 한 서당에서 추가 피해자가 1일 확인됐습니다.
이 서당은 남학생 2명이 동성 학생에게 체액을 먹이는 등 성적 학대에 가까운 폭력을 저지른 곳인데요.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3∼4월께 또래 남학생 1명으로부터 폭행당하고 오물을 먹도록 강요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가해 학생은 A군이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고식'이라면서 이 같은 폭력을 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경찰과 하동군, 교육 당국이 추가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서당 전수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2일 하동의 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재학생 총 101명을 대상으로 1대 1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추가 피해는 없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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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박헤진·민가경>
<영상: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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