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터키에서 새끼 길고양이 2마리가 동물병원을 찾았는데, 사람이 아니라 어미 고양이가 직접 데려왔다고 합니다.
3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이즈미르의 한 지역 동물병원에 어미 길고양이가 방문했습니다.
입에는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물고 있었는데요.
이어 또 다른 새끼 고양이를 물고 온 어미는 계속 야옹야옹 울부짖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하던 수의사는 새끼 고양이들의 눈이 세균에 감염된 것을 발견하고 안약을 투입하는 등 치료를 해줬습니다.
고양이 가족은 완치됐을 뿐 아니라 새 가족까지 찾았다고 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민가경>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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