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8일(현지시간) 높은 조수로 또다시 물바다가 됐습니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베네치아에 140㎝가 넘는 조수가 밀어닥쳐 도시 곳곳이 침수됐습니다.
베네치아의 랜드마크인 산마르코광장도 성인의 무릎까지 바닷물이 들어차며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이탈리아 정부가 60억 유로(약 7조8천940억 원)를 들여 만든 홍수예방시스템(MOSE·모세)이 이번에는 적시에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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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왕지웅·서정인>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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