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뮤지컬 온라인 유료 공연은 처음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뮤지컬 작품이 제한적으로 상연되고 있는 가운데 '모차르트'가 뮤지컬계에서는 처음으로 유료 상영에 돌입한다.
EMK컴퍼니는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 네이버 실황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VOD 관람권, MD 상품을 결합한 상품 판매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결합상품이 아닌 VOD 관람권만을 파는 상품은 오는 4일부터 판매한다.
관람권을 구매하면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과 4일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모차르트'를 관람할 수 있다.
3일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박강현이, 4일 공연에는 배우 김준수가 모차르트 역을 맡는다.
EMK컴퍼니는 지난달 4~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제작비는 편당 1억원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권 가격은 3만3천원에 책정됐으며 관람권, 포토 세트, 포토 북 등이 포함된 결합상품은 3만9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구성됐다.
EMK 김지원 부대표는 "당장 영상화를 통한 수익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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