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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이사 사임하고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안타깝다"(종합2보)

민희진, 이사 사임하고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안타깝다"(종합2보) "하이브에 위반사항 법적 책임 묻겠다"…풋옵션 대금청구 소송도 뉴진스 내용증명 이어 민희진 거취 결정…전속계약 분쟁도 본격화하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0일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사과와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달 초에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그러나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이어서, 약 260억원으로 추산되는 풋옵션 행사 대금을 둘러싸고 양측은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해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업계에 계속 종사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가 어도어·하이브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면서 가요계에선 이달 말 이후 뉴진스도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을 통해 밝힌 요구 사항 가운데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이 실제로 있었는지를 두고 멤버들과 해당 레이블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데다가, 사내이사 사임으로 민 전 대표의 복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민 전 대표 사임에 관해 어도어는 "일방적인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의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tsl@yna.co.kr (끝)

약물 취한 '압구정 롤스로이스'…행인 사망에 징역 10년 확정(종합)

약물 취한 '압구정 롤스로이스'…행인 사망에 징역 10년 확정(종합) 대법, 20대 운전자에 2심 판결 유지…향정 상습투약은 별도 기소 위험운전치사·약물운전 유죄…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는 무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모(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0일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고 신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1심은 신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 2심에서는 운전자가 현장에서 고의로 도주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못했다며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위험운전치사·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2가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2심 재판부는 사고 당시 신씨가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왔지만, 약 기운에 취해 휴대전화가 차 안에 있는 것을 잊고 그것을 찾으러 갔다 온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과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한 점 등을 볼 때 도주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같은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보고, 검찰과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신씨가 사고 이후 숨거나 도주하려는 행동을 한 바 없고 당시 사고 현장에는 경찰 차량이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던 점, 경찰관에 의해 체포될 당시 자신이 사고운전자임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부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봤다. 아울러 당시 피해자의 상태에 비추어 신씨가 일시적으로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해서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가 지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원심 판단도 인정했다. 신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juhong@yna.co.kr "피해자에 죄송, 마약 안 해" 롤스로이스남 '9분 지각' 구속심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i2onvZTS-3Y] (끝)

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종합)

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종합) 팬 민원에 서부지청 회신 "대등한 계약 당사자 지위에서 계약상 의무 이행 관계" 하이브 '으뜸기업' 철회 여부엔 "법위반 여부 결론 나야 절차 진행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걸그룹 뉴진스 멤버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하니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를 조사한 서부지청은 해당 민원에 대해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아울러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다. 또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연예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 서부지청은 끝으로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재차 밝혔다. 그동안에도 연예인은 따돌림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이 명시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적용받으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여야 하는데 법원뿐만 아니라 노동부도 2010년 연예인은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어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바 있다.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한 뒤 여야가 아티스트의 '노동자성'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며 노동법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 보완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지만 보완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가 아닌데 근로기준법으로 규율할 수 없고, 모든 계약 관계를 근로기준법으로 포괄할 수도 없다"며 "예술인의 경우 그와 관련된 법 등 개별법들이 있으니 그런 쪽에서 보호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하이브와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의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철회 여부와 관련해 "각 기업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야 추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 100곳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하는데, 하이브는 지난 9월 노동부가 선정한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하니의 따돌림 피해 논란이 제기되면서 뉴진스 팬들을 중심으로 선정 취소 주장이 나왔고, 노동부는 국정감사에서 "관련 진정(민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세심하게 (철회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한 바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으뜸기업 선정을 철회하려면) 법 위반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 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하이브의 경우 결론 난 직장 내 괴롭힘 건 외에도 산업재해 은폐 건에 대해 노동부가 조사하고 있고, 위버스는 다른 부처의 법 위반이라 해당 부처에서 의견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 후 법 위반이 맞다 해도 으뜸기업 지정은 행정처분이어서 이를 취소하려면 청문 절차 및 심의위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철회 사유가 불확정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정당한지 위원회에서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으뜸기업 선정 조건에 따르면 공적이 거짓이거나 추천 제한 대상임이 판명된 경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언론보도·소송·민원 제기 등으로 논란이 발생한 경우,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을 경우 등에 선정을 철회할 수 있다. bookmania@yna.co.kr [https://youtu.be/Y7E1-2FPJeM] (끝)

민희진,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민희진,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사내이사 사임" "더 이상 노력은 시간 낭비…하이브에 법적 책임 묻겠다" 뉴진스 내용증명 이어 거취 결정…전속계약 법정다툼 본격화할까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0일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해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업계에 계속 종사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사과와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달 초에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그가 어도어·하이브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면서 가요계에선 이달 말 이후 뉴진스도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tsl@yna.co.kr (끝)

법원, 연세대 '자연계 논술 효력정지' 유지…학교 "바로 항고"(종합)

법원, 연세대 '자연계 논술 효력정지' 유지…학교 "바로 항고"(종합) 가처분 이의 기각에 수험생 측 "시간끌지 말고 재시험 치러야"…2심 공방 지속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연세대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의 효력을 정지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전보성 부장판사)는 이날 연세대의 가처분 이의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가처분 결정 중 채무자의 패소 부분을 인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가처분을 일부 수용한 원 결정을 인가해 유지한다는 의미다. 재판부는 "채무자(연세대)의 기존 주장, 소명자료에 이의신청을 통해 추가로 제출한 주장과 소명자료까지 살펴보아도 채권자(수험생)들의 가처분신청 중 채무자가 다투는 부분은 여전히 피보전권리와 보전의 필요성이 소명된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5일 논술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수험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받아들여 학생들이 재시험을 요구하며 제기한 공동소송의 판결이 선고될 때까지 자연계열 논술 합격자 발표를 비롯한 후속 절차를 중지했다. 수험생들을 대리하는 김정선 변호사는 "이의신청 기각까지 된 시점에 연세대가 항고심까지 제기해서 또 시간을 끈다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수험생들과 우리나라의 교육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남아있는 교육자의 양심을 저버리지 말고 교육기관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더 많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루빨리 공정성 침해를 인정하고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세대 측은 즉시 항고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처분 상대방은 이의를 신청해서 안 받아들여질 때 항고할 수 있다. 연세대 측은 이의신청을 할 당시에도 "항고심 결정 이후 논술시험 인원을 정시로 이월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결정하고자 한다"며 "(합격자 발표일인) 12월 13일 이전까지 항고심 결정을 받을 기회를 갖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수험생 측은 연세대가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대학은 기존 시험의 공정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아 효력이 인정돼야 하며 재시험이나 정시 이월은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가처분을 일부 수용하는 인용 결정 당시 재시험 여부 등에 대해선 "다른 방안이 가능하다면 대학의 자율성 측면에서 재량을 존중할 필요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oin@yna.co.kr (끝)

이재명 "선거법 개정 불가피…'이현령비현령' 적용은 역기능"(종합)

이재명 "선거법 개정 불가피…'이현령비현령' 적용은 역기능"(종합) 여야 공동토론회에 서면 축사…"현행 선거법, 선거운동 지나치게 제약" "권력남용, 국민이 용서 안 할 것…한중외교 기조변화, 일회성 그쳐선 안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정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는 "해당 축사는 14일에 전달된 것"이라며 15일 1심 선고 직후에 이런 발언이 나왔다는 해석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김상욱·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선거운동 자유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다'는 말이 있다. '정치와 돈'의 긴장관계를 표현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선거법은 금권선거,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를 막고 선거운동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기도 한다"며 "지나친 규제와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법 적용은 정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기능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서는 정치적 표현과 선거운동에 대해 '자유를 원칙으로, 금지를 예외로' 해야 한다고 판결 한 바 있다"며 "더구나 현행법은 정치신인의 진입에 한계를 두고 있는 만큼 선거법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정치 행위도 아닌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 나라를 위한 정치는 못하더라도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는 역사와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중국과 협력을 강조했다"며 "이런 기조 변화가 일회성에 그쳐선 안 된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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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블레이드', 글로벌서 재차 눈도장 찍나... 게임업계 오스카상 'TGA' 후보 등극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각종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관왕을 달성한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전세계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을 채비를 마쳤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게임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 2024'에서 2개 부문 후보로 올랐는데, 수상하게 된다면 한국 게임 중 최초 사례다. 지난 19일 TGA 심사위원회는 'TGA 2024'에서 심사할 올해의 게임(GOTY) 포함 총 29개 부문의 수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프트업의 AAA급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의 노미네이트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고의 액션 게임' '최고의 음악' 부문에서 후보로 뽑혔다. 국내 최초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직접 글로벌 퍼블리싱에 나서 화제를 모았던 '스텔라 블레이드'는 탄탄한 액션, 그래픽,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눈을 사로잡은 게임이다. PS5 독점작으로 발매됐음에도 '스텔라 블레이드'의 인기는 상당했다. 지난 4월 26일 정식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미국 소프트웨어 4월 월간 판매 1위를 달성했다. 9일 간의 판매 매출로 미국에서 2024년 베스트셀러 16위에 올라섰는데, 4월 출시 신작 중 톱20에 든 작품은 '스텔라 블레이드'가 유일하다. 콘솔 게임의 수요가 높은 일본에서도 흥행 성적은 이어졌다. 일본 게임 전문매체 '페미통'의 집계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일본 주간 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 내 명작 '백영웅전' '포에버블루 루미나스'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을 제친 성적이다. 이외에도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이달의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선정을 포함해 대만, 영국,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인했던 만큼 '스텔라 블레이드'가 한국 게임 역사상 첫 'TGA' 수상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게임들의 'TGA' 도전사(史)를 살펴보면 아쉬움이 깃들어 있다. 지난 2017년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가 올해의 게임(GOTY) 수상에 실패한데 이어 네오위즈 'P의 거짓',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도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최고의 액션 게임' 경쟁작은 '검은신화: 오공' '콜오브 듀티: 블랙 옵스6' '헬다이버즈2' '워해머 40000: 스페이스 마린2'다. '최고의 음악' 부문에서 대결할 작품은 '아스트로 봇'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사일런트힐2'다. 상당한 작품이 배치돼 있지만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쟁력도 우수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첫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TGA 2024’ 후보에 오른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텔라 블레이드'가 만들어갈 여정에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최종 수상까지 함께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TGA 2024'는 오는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콕 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게임(GOTY) 후보작으로는 '아스트로 봇' '발라트로' '검은신화: 오공' '엘든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7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 등 총 6개가 선정됐다. e스포츠 분야의 후보들도 눈에 띈다. '최고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서 경쟁하는 한국 선수는 '2024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을 이끈 '페이커' 이상혁(T1)과 젠지 소속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한 '쵸비' 정지훈이다.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에서 맹활약한 중국 국적의 '캉캉' 정융캉(EDG)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e스포츠 팀' 부문에는 T1, 젠지, BLG(이상 리그 오브 레전드), 팀 리퀴드(도타2), 나투스 빈체레(카운터스트라이크)가 경쟁한다. 사진=시프트업 제공,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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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 기다리면 나와요!... ‘소녀전선 2’, 12월 5일 한국 서버 정식 출시

하오플레이가 오는 12월 5일 ‘소녀전선 2: 망명(이하 소녀전선 2)’를 정식 출시한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약 1주일간 ‘소녀전선 2’의 국내 CBT가 진행된 바 있는데, CBT 시작 1시간 만에 테스터 인원이 마감될 정도로 국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 CBT가 끝나자마자 공식 카페를 통해 ‘소녀전선 2’의 한국 서버 정식 출시일을 공개했다. 이번 CBT에 대해 ‘소녀전선 2’ 운영진은 “이번 CBT에 많은 이용자들이 참석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CBT 게시판에 올려주신 의견과 피드백은 꼼꼼히 확인한 후 전달했으며, 정식 서버에서는 더욱 개선된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국 ‘소녀전선 2’가 2023년 12월 21일에 출시됐기에, 한국 ‘소녀전선 2’는 약 1년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현재 한국 서버 픽업 및 버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전 예약 시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소녀전선 2’의 사전 예약자 수는 약 38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소녀전선 2’는 선본 네트워크에서 개발한 3D 모델링 기반의 모바일 SRPG로, 전작 ‘소녀전선’의 지휘관이 그리폰을 떠나 현상금 사냥꾼이 된 후 인형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며 생기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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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학생총회서 1천973명 투표…2명 빼고 "남녀공학 반대"(종합)

동덕여대 학생총회서 1천973명 투표…2명 빼고 "남녀공학 반대"(종합) 총학생회, 내일 처장단 면담서 총회 결과 전달키로 학교 측 "반대 의견 표명 어려운 상황…다른 구성원 목소리도 수렴"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한 학생들의 점거 농성이 이어지고 있는 동덕여대에서 20일 학생들이 총회를 열어 남녀공학 전환 반대 의견을 학교 측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동덕여대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월곡캠퍼스 운동장에서 학생회칙상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총회는 정족수 650여명을 넘긴 재학생 1천941명이 참석하면서 개회했다. 재학생(6천564명)의 약 30%가 이 자리에 나왔다. 총회는 휴학생 등을 제외하고 10분의 1 이상이 참석해야 열 수 있다. 총회는 안건별로 찬성, 반대, 기권 순으로 재학생들이 비표를 들어 거수투표를 하면 총학생회 측에서 수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의결 진행에 앞서 "본 회의에서 결정되는 종합안을 가지고 내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처장단 면담에 참여해 학생이 원하는 바를 전달하고, 오늘 결정된 바를 이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동덕여대 공학 전환' 안건을 표결했다. 총투표수 1천973표 중 공학 전환 찬성 0표, 반대 1천971표, 기권 2표로, 거의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동덕여대 총장직선제' 안건은 총투표수 1천933표 중 찬성 1천932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총회가 마무리되자 학생들은 박수를 쏟아내며 환호했다. 최현아 총학생회장은 "오늘 학생총회에서 의결된 안건들을 대학 본부에서 절대 좌시하면 안 될 것"이라며 "동덕여대를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시위를 그저 폭동이라 부르는 이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도 '민주 동덕'이 꽃필 수 있도록 학우분들의 요구 실현을 위해,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를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처장단 면담 이후 시위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겐 "대학 본부가 똑같은 입장을 계속 내비치고 '알겠다' 정도로는 안 된다"며 "(공학 전환을) '안 하겠다' 한 마디면 된다"고 답했다. 최 회장은 "재학생 6천500명 중 거의 2천명이 모였다는 것은 절반에 가까운 숫자"라며 "대학 본부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떤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치려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공개 투표 방식으로 의결이 이뤄진 데 대해서는 "우리 대학에서는 매년 학생총회를 할 때 비표를 주는 방식으로 공개 투표를 진행해 왔고 회칙상에도 그런 부분이 나와 있다"며 "대학 본부에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이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녀 공학 전환 반대 시위에 동의하지 않는 학우들의 의견을 어떻게 수렴하고 있는지' 물음에는 "대답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두루 들어보겠다는 입장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날 총회와 관련해 "총학생회를 통해 결과를 받게 되면 학생들 의견을 충분히 참조하겠다"면서도 "현재 학생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하기 어려운 상황도 감안해 다양한 구성원의 목소리를 모두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덕여대 홈페이지에는 학장단의 호소문과 교수 240명이 이름을 올린 호소문이 잇따라 올라왔다.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수업 거부 강요를 즉시 철회할 것, 더 이상의 학교 시설 점거와 훼손 행위를 중단할 것, 학내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비화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 등을 호소했다. 총동문회 역시 동문회장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지금의 문제를 서로 대화와 상대방 의사에 대한 경청으로 풀어나가기를 바라며 하루속히 정상화되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했다. "남녀공학 결사반대" "기죽지마 후배들아"…동덕여대 사태 일파만파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O4_myQv25R4] 2yulri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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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PS5도 나온다...여성을 겨냥한 오픈월드 게임 ‘인피니티 니키’

인피니티 니키 / 플레이스테이션블로그   인폴드코리아가 오픈월드 게임 ‘인티니티 니키’를 12월 16일, 모바일과 PC, 플레이스테이션 5로 출시한다.  이 게임은 ‘니키’ 시리즈의 5번째 게임으로 이번에는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됐다. 이제는 모바일에서 벗어나 PC와 콘솔까지 출시되면서 오픈월드 게임으로 발전하여 거대한 공간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윔스타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여러 의상을 얻을 수 있고 새로운 능력을 얻을 때마다 니키는 평소에는 갈 수 없던 지역을 탐험하거나 숨겨진 비밀 통로를 발견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니키의 의상에 따라 상호작용이 달라진다. 니키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의상을 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플로팅 의상은 공중을 이동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를 활용하면 평소에는 갈 수 없는 높은 지역으로 점프한 후 이동할 수 있다. 정화 의상은 에너지 공으로 몬스터나 장애물을 공격하거나 파괴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평화적이지만 정화 의상을 통해 약간의 액션이 가미됐다. 이외에도 곤충 잡기나 낚시 의상을 통해 곤충을 잡거나 어부로 변신할 수도 있다. 다양한 의상을 만들고 활용하자 / 플레이스태이션블로그   의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케치를 얻어야 한다. 스케치는 장사에서 얻거나 퀘스트를 통해 얻거나 니키의 인피니티 하트트리를 통해 얻고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하트트리를 잠금해제하려면 오픈월드 속에 있는 휨스타를 찾아야 한다. 니키의 친구 모모는 휨스타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휨스타를 찾기 위해서는 약간의 모험이 필요하다. 숨겨진 장소에 있거나 특정한 능력을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윔스타를 얻어야 한다 / 플레이스테이션블로그   보통 오픈월드 게임이라면 성인 남성을 겨냥한 게임이라고 생각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인피니티 니키’는 여성 플레이어를 겨냥한 독창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다. 새로운 의상을 만들기 위해 거대한 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재료와 휨스타를 찾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의상을 만들고 새로운 능력으로 탐험의 영역을 넓히고… 이러한 재미를 잘 살리기 위해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의 개발에 참여한 토미나가 켄타로를 영입하여 오픈월드 게임과 상호작용에 대한 재미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여성 플레이어를 겨냥한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인피니티 니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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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종합)

노동부 "뉴진스 하니, 근로자 아냐"…'직장내 괴롭힘' 민원 종결(종합) 팬 민원에 서부지청 회신 "대등한 계약 당사자 지위에서 계약상 의무 이행 관계" 하이브 '으뜸기업' 철회 여부엔 "법위반 여부 결론 나야 절차 진행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걸그룹 뉴진스 멤버가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렵다"며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지청은 뉴진스 팬들이 뉴진스 멤버 '팜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고용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보기 어려워 행정종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뉴진스 하니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 영상을 본 한 뉴진스 팬은 "하이브 내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실체적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노동부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를 조사한 서부지청은 해당 민원에 대해 "팜하니가 체결한 매니지먼트 계약의 내용과 성질상 사용·종속 관계에서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서로 대등한 계약 당사자의 지위에서 각자의 계약상 의무를 이행하는 관계에 불과해 사측의 지휘·감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을 꼽았다. 아울러 "일반 직원에게 적용되는 회사 취업규칙 등 사내 규범, 제도나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은 점", "일정한 근무 시간이나 근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출퇴근 시간을 정할 수가 없는 점", "연예 활동에 필요한 비용 등을 회사와 팜하니가 공동으로 부담한 점" 등도 원인으로 제시했다. 또 "지급된 금액이 수익 배분의 성격으로 근로 자체의 대상적 성격이라 보기 어려운 점", "세금을 각자 부담하고 근로소득세가 아닌 사업소득세를 납부하는 점", "연예활동을 통한 이윤 창출과 손실의 초래 등 위험을 스스로 안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점"도 지적했다. 서부지청은 끝으로 대법원이 2019년 9월 연예인 전속계약의 성질을 민법상 위임계약 또는 위임과 비슷한 무명계약에 해당한다고 판시한 판결을 언급하며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재차 밝혔다. 그동안에도 연예인은 따돌림 등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이 명시된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가 아니라는 견해가 우세했다. 근로기준법 76조 2항은 '직장에서의 지위 또는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하여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어 다른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보고 이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적용받으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여야 하는데 법원뿐만 아니라 노동부도 2010년 연예인은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어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이 아니라는 판단을 한 바 있다. 하니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한 뒤 여야가 아티스트의 '노동자성'이 법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며 노동법 사각지대에 대한 제도 보완을 한목소리로 요구했지만 보완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자가 아닌데 근로기준법으로 규율할 수 없고, 모든 계약 관계를 근로기준법으로 포괄할 수도 없다"며 "예술인의 경우 그와 관련된 법 등 개별법들이 있으니 그런 쪽에서 보호할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부는 하이브와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의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철회 여부와 관련해 "각 기업의 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결론이 나야 추후 절차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부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개선에 앞장선 기업 100곳을 으뜸기업으로 선정하는데, 하이브는 지난 9월 노동부가 선정한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 100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하지만 하니의 따돌림 피해 논란이 제기되면서 뉴진스 팬들을 중심으로 선정 취소 주장이 나왔고, 노동부는 국정감사에서 "관련 진정(민원)의 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세심하게 (철회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한 바 있다. 노동부 관계자는 "(으뜸기업 선정을 철회하려면) 법 위반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 그 절차를 밟고 있다"며 "하이브의 경우 결론 난 직장 내 괴롭힘 건 외에도 산업재해 은폐 건에 대해 노동부가 조사하고 있고, 위버스는 다른 부처의 법 위반이라 해당 부처에서 의견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조사 후 법 위반이 맞다 해도 으뜸기업 지정은 행정처분이어서 이를 취소하려면 청문 절차 및 심의위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철회 사유가 불확정적이고 포괄적이어서 정당한지 위원회에서 검증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으뜸기업 선정 조건에 따르면 공적이 거짓이거나 추천 제한 대상임이 판명된 경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언론보도·소송·민원 제기 등으로 논란이 발생한 경우,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을 위반했을 경우 등에 선정을 철회할 수 있다. bookmania@yna.co.kr [https://youtu.be/Y7E1-2FPJeM]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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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법 개정 불가피…'이현령비현령' 적용은 역기능"(종합)

이재명 "선거법 개정 불가피…'이현령비현령' 적용은 역기능"(종합) 여야 공동토론회에 서면 축사…"현행 선거법, 선거운동 지나치게 제약" "권력남용, 국민이 용서 안 할 것…한중외교 기조변화, 일회성 그쳐선 안돼"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0일 현행 공직선거법에 대해 지나친 규제는 오히려 정치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상황과 맞물려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는 "해당 축사는 14일에 전달된 것"이라며 15일 1심 선고 직후에 이런 발언이 나왔다는 해석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김상욱·민주당 채현일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선거운동 자유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토론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정치인은 교도소 담장 위를 걷는다'는 말이 있다. '정치와 돈'의 긴장관계를 표현한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선거법은 금권선거, 흑색선전, 허위사실 유포를 막고 선거운동이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는 순기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대표는 "현행 선거법은 선거운동을 지나치게 제약하기도 한다"며 "지나친 규제와 '이현령비현령'(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식의 법 적용은 정치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역기능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서는 정치적 표현과 선거운동에 대해 '자유를 원칙으로, 금지를 예외로' 해야 한다고 판결 한 바 있다"며 "더구나 현행법은 정치신인의 진입에 한계를 두고 있는 만큼 선거법 개정은 불가피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해도 부족할 판에 정치 행위도 아닌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 나라를 위한 정치는 못하더라도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는 역사와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이 그동안의 입장을 바꿔 중국과 협력을 강조했다"며 "이런 기조 변화가 일회성에 그쳐선 안 된다.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로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ysu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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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취한 '압구정 롤스로이스'…행인 사망에 징역 10년 확정(종합)

약물 취한 '압구정 롤스로이스'…행인 사망에 징역 10년 확정(종합) 대법, 20대 운전자에 2심 판결 유지…향정 상습투약은 별도 기소 위험운전치사·약물운전 유죄…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는 무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향정신성의약품에 취해 차를 몰다가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의 운전자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모(28)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20일 확정했다. 신씨는 지난해 8월 2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인근 도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인도로 돌진해 행인(당시 27세)을 다치게 하고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뇌사에 빠진 피해자는 지난해 11월 25일 끝내 사망했고 신씨의 혐의는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1심은 신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으나, 2심에서는 징역 10년으로 감형됐다. 2심에서는 운전자가 현장에서 고의로 도주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못했다며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됐던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무죄로 판단하고, 위험운전치사·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2가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하면서 형이 절반으로 줄었다. 2심 재판부는 사고 당시 신씨가 현장을 3분 정도 이탈했다가 돌아왔지만, 약 기운에 취해 휴대전화가 차 안에 있는 것을 잊고 그것을 찾으러 갔다 온 것으로 볼 여지가 있는 점과 돌아와서 사고를 인정한 점 등을 볼 때 도주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 대법원도 이 같은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보고, 검찰과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대법원은 신씨가 사고 이후 숨거나 도주하려는 행동을 한 바 없고 당시 사고 현장에는 경찰 차량이 도착해 있는 상황이었던 점, 경찰관에 의해 체포될 당시 자신이 사고운전자임을 인정한 점 등을 들어 도주치사·사고 후 미조치 부분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이 맞는다고 봤다. 아울러 당시 피해자의 상태에 비추어 신씨가 일시적으로 사고 현장을 벗어났다고 해서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가 지연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원심 판단도 인정했다. 신씨는 이와 별개로 향정신성의약품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juhong@yna.co.kr "피해자에 죄송, 마약 안 해" 롤스로이스남 '9분 지각' 구속심사 / 연합뉴스 (Yonhapnews)[https://youtu.be/i2onvZTS-3Y]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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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성재, 오늘(20일) 29주기…컴백 다음날 사망, 미스터리 아직도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故김성재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지 29년이 흘렀다. 20일 故김성재 사망 29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1995년 11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4세. 고인이 우리의 곁을 떠난 날은 솔로앨범 '말하자면'을 발표한 뒤 컴백 무대를 마친 다음날이었기에 충격을 더했다.  당시 고인의 팔에서 28개의 주사 바늘 자국이 확인됐다. 또 마약성 동물 마취제 성분 틸레타민과 졸라제팜이 발견되면서 그의 여자친구 A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다. A씨는 1심 무기징역 선고 받았지만 이후 항소심과 대법원에서 무죄확정판결을 받았고, 해당 사건은 미흡한 수사로 인해 의문사로 남게 됐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여전히 미제로 남으며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故김성재의 죽음을 둘러싼 내용을 방송에 담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A씨 측이 제기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방송되지 못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 그룹 듀스로 큰 사랑을 받았다.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우리는' 등 두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해체 후 솔로 가수로 변신해 '말하자면'으로 솔로 데뷔를 알렸으나 갑작스럽게 그가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지 29년이 흘렀으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리움을 표하고 있다.  사진=故김성재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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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빚투' 이영숙, 김장 예고하며 복귀…"개인사 소란 죄송" [전문]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채무 불이행 의혹을 받고 있는 '흑백요리사' 이영숙 셰프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최근 '1억 빚투' 논란에 휩싸였던 이영숙 셰프는 20일 개인 계정을 통해 "안녕하세요? 김장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 남깁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배추 관련 문의에 답을 한 뒤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드렸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하여 잘 해결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논란에 대한 짧은 입장을 남겼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한식대가로 출연한 이영숙 셰프는 앞서 '1억 빚투'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이영숙 셰프가 2010년 4월 A씨에게 1억원을 빌렸으나 14년째 갚지 않고 있는 중이라는 폭로가 등장하면서부터다. 이영숙 셰프는 당시 향토 음식점을 내기 위해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A씨에게 1억 원을 빌린 후 2011년 4월을 만기일로 한 차용증을 작성했지만 갚지 않았고, 2011년 7월 만기일 3개월 뒤에 A씨가 사망했다고. 이후 A씨 유족이 유품을 정리하던 중 차용증을 발견했지만 이영숙은 "빌린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대립, 결국 A씨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는 설명이었다. 대전지방법원 논산지원은 지난 1일 채권자 A씨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의 제작사를 상대로 청구한 이영숙 셰프의 출연료에 대한 채권 압류 및 추심 명령 신청을 받아들인 상황. 이에 더하여  YTN스타는 1억 원을 빌리고 14년 간 갚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숙의 법정 싸움과 관련된 판결문을 전했다. 판결문과 부당산강제집행 배당표 등을 확인한 결과 이영숙이 얽혀있는 관련 소송만 1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하 이영숙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장문의를 많이들 주셔서 글남깁니다 저희는 늦은김장을합니다 12월첫째주 또는 둘째주에 배추를보고 결정하려고합니다 혹시 늦은 김장도 괜찮으시다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개인적인 일로 소란을드렸습니다 앞으로의 일은 변호사님과 협의하여 잘 해결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기온차가 큰 요즘입니다 건강 챙기는 하루되세요~ 사진=넷플릭스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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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이사 사임하고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안타깝다"(종합2보)

민희진, 이사 사임하고 하이브 떠난다…어도어 "안타깝다"(종합2보) "하이브에 위반사항 법적 책임 묻겠다"…풋옵션 대금청구 소송도 뉴진스 내용증명 이어 민희진 거취 결정…전속계약 분쟁도 본격화하나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20일 사내이사에서 사임하고 어도어와 하이브를 떠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며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말했다. 민 전 대표는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걸그룹 뉴진스는 지난 13일 하이브 산하 레이블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 사과와 민 전 대표 복귀 등을 요구하며 14일 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냈다. 이달 초에는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에 따른 풋옵션 행사를 통보했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하이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풋옵션 행사에 따른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이브는 그러나 신뢰 훼손 등을 이유로 지난 7월 풋옵션의 근거가 되는 주주 간 계약이 이미 해지됐다는 입장이어서, 약 260억원으로 추산되는 풋옵션 행사 대금을 둘러싸고 양측은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됐다. 민 전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돼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 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 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다"며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해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라고도 했다. 민 전 대표는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업계에 계속 종사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가 어도어·하이브와의 결별을 공식 선언하면서 가요계에선 이달 말 이후 뉴진스도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뉴진스가 내용증명을 통해 밝힌 요구 사항 가운데 매니저의 '무시해' 발언이 실제로 있었는지를 두고 멤버들과 해당 레이블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는데다가, 사내이사 사임으로 민 전 대표의 복귀도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민 전 대표 사임에 관해 어도어는 "일방적인 사임 통보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당사는 뉴진스가 더 크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지난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하이브의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ts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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