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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성 누구?" 충격 발언 日 혼다, 또 파격 코멘트…"규정 모르는 척? 90%는 진짜 몰라" 고백→"넌 예의도 없나?" 비판 쇄도 [2026 월드컵]
엑스포츠뉴스입력

전 일본 국가대표 혼다 게이스케의 해설 태도 논란이 재점화됐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화제가 된 혼다 게이스케의 네덜란드전 해설에 대한 직설적인 질문에 뜻밖의 답변이 나와 스튜디오가 떠들썩해졌다"라고 보도했다.
A매치 통산 98경기 37골을 기록하며 일본 축구 간판으로 활약했던 혼다는 지난 15일 일본과 네덜란드 간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해설자로 등장했다. 이날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이날 혼다의 해설은 큰 화제가 됐다. 혼다는 경기 중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어 코디 학포(리버풀)를 보고 "저 11번 선수 이름은 뭔가? 정말 짜증난다"라고 말하고,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인터밀란)가 어느 클럽에서 뛰고 있는지 물어보는 등 네덜란드 대표팀에 대해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혼다는 또한 해설을 하던 중 경기를 보러 온 유명 미국 레슬러 리브 모건이 중계화면에 잡히자 전술 분석을 중단하고 "저 관중석에 있는 여자는 누구인가? 이름이 뭔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이번 월드컵에 새로 도입된 쿨링 브레이크(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진행되자 "왜 경기를 중단하는 건가?"라며 쿨링 브레이크가 뭔지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까지 했다.
혼다의 해설에 일부 팬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몇몇 팬들은 월드컵 해설임에도 혼다가 경기 준비를 소홀히 하고 너무 가벼운 태도로 임했다고 지적했다. 네덜란드 언론도 "혼다가 경기를 완전히 난장판으로 만들어버렸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매체에 따르면 네덜란드전 이후 혼다는 일본 TV프로그램에 출연해 해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진행자로부터 네덜란드 선수가 누구인지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인 것에 대해 "(일본의)상대팀이니깐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두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자는 혼다에게 "선수들이나 새 규정도 사실은 다 알고 있는데, 시청자를 위해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혼다가 선수나 규정을 모르는 시청자를 위해 모르는 척하면서 설명을 유도한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혼다는 "90%는 진짜 모른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규정과 상대 선수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월드컵 해설을 하고 있다는 혼다의 답변에 몇몇 일본 팬들도 고개를 저었다. 이들은 댓글로 "재미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공영방송으로서 적절했는지는 한번 물어보고 싶다", "별로 좋은 기분은 아니다. 예의와 품격은 지켜져야 한다", "다른 스포츠에서 이런 해설을 했다면 일자리를 잃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