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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아이오아이입니다, 지금도 빛나고 있나요?" 10년 뒤 멤버들 '눈물' (고막남친)[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그룹 아이오아이가 재결합한 마지막 무대에서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는 9년 만에 다시 뭉친 아이오아이가 출연했다.
이날 성시경은 "활동할 때 서로 약속한 게 농염해지지 말자고 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유연정은 "타이틀곡을 고르려고 곡을 받았을 때 농염한 곡, 섹시한 곡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10년 만에 나오는데 농염한 콘셉트까지 간다면 방송국에서 왕따당하지 않을까, 안 들어주시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연정은 "마지막 기억이 '너무너무너무'인데 갑자기 그러면 어색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끼리 '농염해지지 말자'고 많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아이오아이는 '픽미'와 '너무너무너무' 무대를 선보이며 추억을 소환했다. 무대를 마친 유연정은 "저희가 오늘이 마지막 방송이라서"라고 말했고, 멤버들은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성시경은 "10년 전에 이 자리에 출연했을 때 10년 후의 아이오아이에게 영상편지를 남겼었다"며 과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유정은 "사랑하는 아이오아이 멤버분들. 지금은 2016년이다. 2017년 1월 31일 이후로 각자의 자리에서 아주 예쁘게 빛나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빛나고 계시죠? 더 멋진 아티스트가 되실 거고, 지금 해체하셨지만 한구석에는 아이오아이가 항상 있다는 걸 기억하시고 영원히 좋은 언니,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화이팅"이라고 전했다.
이를 본 김세정, 최유정, 정채연 등 멤버들은 눈물을 흘렸다.
이어 10년 후 아이오아이에게 전하는 영상편지도 공개됐다. 임나영은 "시간이 진짜 많이 흘렀다. 그래도 너희는 여전히 예쁘구나"라며 "각자의 삶이 너무 바빠서 연락은 자주 못하더라도 우리 우정 변치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이 영상을 본다면 우리가 함께했던 그 청춘이 너무 예뻤다고 꼭 전해주고 싶다. 너무너무 너희랑 함께해서 행복했고 너무너무 사랑해"라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사진= KBS 2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