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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산 승용차·트럭 관세 내주 25%로 인상" 전격 발표

연합뉴스입력
무역합의 미준수 이유로 들었지만 이란戰 비협조에 보복 성격 주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다음 주부터 유럽연합(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EU가 우리가 완전히 합의한 무역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나는 다음주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해 EU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관세율은 25%로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EU는 지난해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품목별 관세(당초 25%로 책정)를 15%로 낮추기로 합의했지만, 이를 10%포인트 인상해 원상복구하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방침 발표는 이란과의 전쟁 와중에 미국과 서유럽 동맹국들의 군사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요 회원국들이 미국의 파병 요청을 사실상 거절하고,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불만을 토로해온 것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min2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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