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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길 수 없는 팀"…'월클 명장' 투헬, 日 향해 극찬 날렸다→"뛰어난 조직력+수준 높은 경기력 돋보여"
엑스포츠뉴스입력

세계적 명장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매치 평가전 상대 일본을 극찬했다.
잉글랜드는 내달 1일(한국시간) 오전 3시45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일본 매체 사커킹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을 좋아하고, 일본 문화도 좋아한다. 일본 대표팀과 맞붙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대와 맞붙을 기회는 좀처럼 없다. 매우 흥미롭게도 완전히 다른 두 팀(우루과이, 일본)과 경기를 하게 됐다. 멘털리티도 플레이 스타일도 전혀 다르다. 이 기회를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대표팀의 최근 흐름에 대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
투헬 감독은 "최근 일본은 A매치 17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매우 조직적이고 수준 높은 경기력이 돋보인다"고 일본 축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철저히 준비해서 우리 팀의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며 일본을 결코 만만하게 보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선수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과거 함께했던 일본 선수들로 오카자키 신지와 가가와 신지를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그들은 수준이 높고 훌륭하며 재능 넘치는 선수들이었다. 팀에 그들이 있어 정말 좋았다"고 회상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에서 뛰고 있는 미토마 가오루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미토마는 최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서 후반 교체 투입 후 공격 흐름을 바꾸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투헬 감독은 미토마 봉쇄법을 묻는 질문에 "미토마에게 가는 볼 공급을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미토마는 양방향으로 턴을 할 수 있고, 드리블 가속도도 매우 뛰어난 선수다. 브라이턴에서 이미 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계했다.
세계적 명장으로 평가 받는 투헬이 직접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는 말이 나온 것 자체가 현재 일본 축구의 위상을 보여준다.

이러한 극찬은 일본 축구가 세계 무대에서 받아드는 평가가 점점 달라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실제로 일본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도 죽음의 조에 편성됐으나 독일과 스페인을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이 토너먼트 높은 단계까지 올라갈 거라는 해외 매체들의 전망이 나오는 등 위상이 높아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