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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데'라도 좋다! 진짜 달라졌나? 투·타 완벽 조화→'13번째' 1위 확정…"순위 큰 의미보다 자신감+원동력 되길"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입력


롯데 자이언츠가 역대 13번째 시범경기 1위를 확정한 가운데 김태형 감독은 결과보다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을 강조했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SSG 랜더스전을 치러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8승2무1패를 기록하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역대 시범경기에서 1986년부터 시작해 최근 2022년까지 12차례 1위(양대리그 포함)에 올랐다. 이 가운데 1992년과 1999년(양대리그)엔 정규시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경기 초반부터 팀 타선 집중력이 빛났다. 롯데는 1회초부터 장두성, 손호영, 노진혁의 출루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김민성의 2타점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3-0 리드를 잡았다.

필요한 순간 추가점도 이어졌다. 롯데는 6회초 박승욱의 1타점 3루타, 7회초 신윤후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 운영도 안정적이었다. 선발 투수 나균안은 5이닝 2실점으로 시범경기 최종 점검을 마쳤고, 이후 불펜 필승조 투수들이 연달아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김태형 감독은 "1회부터 야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상대 투수와 끈질긴 승부를 해준 결과 선취 타점으로 이어졌다"며 "추가점이 필요할 때 박승욱과 신윤후가 좋은 타격을 해준 덕분에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선발 나균안을 비롯해 불펜 투수들이 추가 실점 없이 경기 운영을 잘 해줬다"며 "최준용의 연투도 문제없이 마무리됐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범경기 13번째 1위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사령탑의 시선은 차분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 1위에 큰 의미를 두기보다는 선수단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시범경기 1위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정규시즌을 향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였다. 과연 롯데가 세간의 평가를 뒤집고 개막부터 다크호스로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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