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한은 기준금리 결정…지난해 출산율 올랐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이준서 임수정 기자 = 다음 주(2월 23∼27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최근 인구 동향과 가계 살림살이 형편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도 속속 공개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2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2.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다섯차례나 연속으로 동결했다. 의사록 등에 따르면 지난달의 경우 금통위원들은 1,500원 선에 근접한 원/달러 환율, 아직 뚜렷하게 꺾이지 않은 서울 등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 등을 명분으로 인하가 아닌 동결을 선택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환율과 집값 등이 불안한 만큼 금통위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뒤 외환·금융시장 안정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더구나 같은 날 한은이 수정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소폭이라도 올리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그만큼 더 줄어든다.

국가데이터처는 25일 작년 합계출산율 등이 포함된 '2025년 출생·사망통계'와 지난해 12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17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23년 0.72명까지 내려갔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이 2년 연속 반등하면서 0.8명선을 회복한 것으로 정부는 추정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의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망치도 0.80명이다.

26일에는 작년 4분기 가구의 소득·지출 등이 담긴 가계동향 조사 결과가 나온다.
작년 3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43만9천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5% 증가했다. 물가상승률 영향을 제거한 실질소득 증가율은 1.5%였다. 저소득층일수록 높은 소득 증가율을 보이며 분배지표도 개선됐다.
작년 3분기 '민생쿠폰 추가경정예산' 효과에 이어 4분기까지 소득 증가세가 유지됐을지 주목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는 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저축은행 건전 발전방안'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를 연다. 생산적 금융 전환 지원 및 영업행위 규제 합리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4일 대부업·대부중개업자 최고경영자(CEO) 및 대부금융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건전한 영업 관행과 대부 이용자 권익 보호 관련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같은 날 금융투자협회 및 자산운용사 CEO들과 간담회도 열어 자산운용사의 의결권 행사 공시 충실화 이행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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