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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난리났다! "김연아 2세, 당신이 신이다!" 이해인 연기에 야단법석...."소름돋았다, 분위기 잘 표현" 쏟아친 찬사, 또 찬사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입력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 무대에 나가 톱10에 오른 피겨 스케이팅 이해인(고려대)을 두고 해당 종목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도 주목하고 있다.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20일 "김연아의 후계자인 피겨 스케이팅 한국 20세 국가대표의 시즌 최고 연기에 팬들이 빠졌다"며 이해인에 대해 언급했다. 

이해인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15점, 예술점수(PCS) 66.34점, 총점 140.49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해인의 커리어에 남을 기록이다. 앞서 이해인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건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2025 챌린저시리즈(CS) 데니스 텐 메모리얼 대회에서 거둔 132.06점이다. 



이로써 이해인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얻은 70.07점을 합해 총점 210.56점으로 8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이후 꾸준히 10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7.50)를 깔끔히 성공하며 수행점수(GOE) 1.02 가산점을 획득했다. 이어지는 트리플 러츠-더블 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수 8.90)에서 에지 사용 주의를 받기는 했으나 GOE 0.17점을 추가하며 큰 실수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다만 점프 가산점 10%가 붙는 프리스케이팅 후반부 트리플 플립(기본 점수 5.83)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고, 이날 수행과제 중 유일하게 GOE 감점(-0.61점)을 받았다. 



점프 과제를 마친 이해인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모두 최고 단계인 레벨 4로 해내며 연기를 마쳤다. 

주니치 스포츠는 "(이해인은) 검은색 의상에 카르멘에 맞춰 화려하게 춤을 췄다. 점프와 스텝 모두 관객을 매료시켰다"면서 "큰 실수 없이 연기를 마친 뒤 빙판에 쓰러졌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며 이해인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점수가 높지는 않았지만, X(구 트위터) 상에서는 '오늘 연기가 훌륭했다. 팔다리가 긴 점을 잘 활용해 멋졌다"는 반응을 전했다. 매체는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곡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대부분의 점프가 음악에 맞춰 내려오고 있었다", "스텝이 최고였다", "네가 최고야! 신이야" 등 일본 SNS상에 쏟아진 찬사를 소개했다.



매체는 "이해인은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인터넷상에서 '의상과 분위기, 몸짓을 보면 김연아의 의지를 이어받았구나 싶었는데, 연아 2세로 불리고 있다'라는 댓글도 보인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피겨 유망주로 주목받은 이해인은 2018년 10월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만 13세의 나이에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듬해에는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발전에서 난조를 보이며 생애 첫 올림픽 승선에 실패했다. 이후 2023년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2009년, 2013년) 이후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차지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2026년 대회를 준비하던 도중 지난 2024년 국가대표 전지훈련 숙소에서 음주를 했다는 사실이 적발됐다. 설상가상으로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되면서 3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재심도 기각되면서 사실상 올림픽 출전이 무산되는 듯했다.

이후 이해인은 송사 끝에 같은 해 11월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 판결을 받았고, 대한빙상경기연맹도 징계를 취소하면서 링크에 돌아올 수 있었다. 그리고 끝내 올림픽 무대에 나서 후회하지 않을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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