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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이스포츠 대회 경제적 효과 연구 발표…'T1 홈그라운드' 300억 원
엑스포츠뉴스입력

한국e스포츠협회가 이스포츠 대회의 경제적 효과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20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 이하 협회)는 '이스포츠 대회의 경제적 효과 및 조세 혜택 확대 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지난해 이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기존 전통 스포츠 중심의 분석 방식은 '디지털 시청 데이터'와 'IP 라이선스' 기반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이스포츠 산업의 경제 효과가 과소평가된다는 한계가 제기돼 왔다.
이번 연구에는 이스포츠 산업에 특화된 분석 모델인 'MEEI(Multi-layered Esports Economic Impact)'를 개발해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온라인 광고 도달률, 글로벌 팬덤 소비 패턴 등 디지털 지표를 반영한 유·무형 가치를 정량화했다.
MEEI 모델을 적용한 연구 대상은 ▲글로벌 메가 이벤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국제 전문 이벤트 '2022 MSI'(부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인천) ▲국내 지역 활성화 이벤트 '2024 LCK 서머 결승'(경주) ▲구단·팬덤 특화 이벤트 '2025 T1 홈그라운드' ▲아마추어·국산 종목대회 '제17회 대통령배 KeG'(제천), '이터널 리턴 대회'(대전) 등이다.
연구 결과,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은 총 7,4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가 산출됐다. 이는 기존 추정치인 약 2,0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또한, 2025년 'LCK 결승'은 585억 원, 2025년 'T1 홈그라운드' 이벤트는 300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에는 이스포츠의 경제적 기여도에 걸맞은 실질적인 지원책도 제시됐다. 구단의 재정 안정성을 위한 세제 지원, 공공 인프라 운영, 상생협의체 구축, 기금 조성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제언을 담기도.
협회는 연구에서 제시된 정책 과제를 반영해 경기장·관련 시설에 대한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인프라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업계 전문 인력 양성, 세이프가딩 체계 마련을 위한 후속 연구도 추진한다.
한편, '이스포츠 대회의 경제적 효과 및 조세 혜택 확대 방안' 연구 보고서 전문은 한국e스포츠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한국e스포츠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