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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日 대망신! 실점→실점→실점→실점→실점 "상대 공격 못 멈췄다"…여자 아이스하키, 독일에 2-5 완패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입력

일본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독일에 완패했다.
앞서 열린 1차전에서 프랑스를 3-2로 꺾어 기세등등했던 일본은 경기 시작 44초 만에 허용한 선제 실점을 시작으로 독일에 5연속 실점을 내주면서 큰 점수 차로 끌려가다 막바지 두 번의 득점으로 만회하며 체면을 차렸다.
일본(세계랭킹 8위)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세계랭킹 9위)과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B조 2차전에서 2-5로 졌다.
1승1패를 기록한 일본은 오는 9일 개최국 이탈리아와 3차전을 치른다.

프랑스(세계랭킹 15위)와의 1차전에서 3-2로 승리한 일본은 독일전에서 2연승에 도전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연이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44초 만에 선제 실점을 내준 일본은 8분44초 추가로 실점했고, 13분3초 세 번째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일본은 노로 리오와 아오이 시가 두 공격수를 앞세워 반격을 펼쳤으나 1점도 득점하지 못한 채 0-3으로 1피리어드를 마쳤다.
15분 휴식 이후 시작된 2피리어드의 분위기도 다르지 않았다. 일본은 2피리어드 5분24초 상대의 슛이 골키퍼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불운이 생기며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어 10분30초에는 역습에서 실점을 허용해 0-5가 됐다.
일본은 16분45초 미우라 아오이가 1점을 만회했고, 17분7초 와지마 유메가 혼전 상황에서 퍽을 간신히 밀어넣으며 2-5를 만들었다. 그러나 두 번의 득점 이후 3피리어드에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결국 경기는 일본의 2-5 완패로 끝났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전원 공격과 수비를 지향하는 일본이지만, 강한 신체조건과 긴 리치를 앞세운 독일의 공격을 멈출 수 없었다"라면서 "일본은 마지막까지 독일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고, 스코어도 바꾸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일본 팬들은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경기를 펼쳤으며, 특히 선수들이 경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탈리아전에서 더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더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팬들은 "패배는 유감이다",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싸웠다", "독일 수비가 강했다", "다음 경기에서 분위기를 전환하자", "다음 경기인 이탈리아전에서 열심히 하면 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