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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얻어맞고 2783억 초대박!…그런 남친이 마련한 초호화 전용기 타고 '홀로 밀라노행'→女 빙속 스타 논란 "끔찍하다, 감독이 저걸 놔둬?"
엑스포츠뉴스입력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이 뜻밖의 논란에 휘말렸다.
경기력이나 메달 전망이 아닌, 올림픽 이동 과정에서 선택한 홀로 전용기를 이용한 것이 도마 위에 올랐다. 팀워크를 해쳤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레이르담이 전용기를 타고 동계올림픽 현지로 이동한 뒤 '겸손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네덜란드 대표팀과 동행하지 않고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이동했으며, 해당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공개된 게시물 속 레이르담은 전용기 내부에서 친구들과 함께 샴페인과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뉴욕 포스트'는 "전용기 안에는 올림픽 오륜기와 함께 'Success Jutta(행운을 빌어요 유타)'라는 문구가 적힌 맞춤형 컵케이크가 준비돼 있었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해산물 요리까지 제공됐다"고 전했다. 이 장면이 알려지자 현지 여론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네덜란드의 유명 스포츠 평론가 요한 더르크센은 방송을 통해 "내가 보기엔 끔찍하다. 지나치게 사치스럽다"며 "만약 내가 감독이라면 저런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레이르담은 이미 전용기와 모든 것을 가진 사람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네덜란드 국민들이 그녀의 태도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반응 역시 거셌다. SNS상의 한 네덜란드 네티즌은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가면서 전용기를 타고 친구들과 스시를 먹는 모습이 과연 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모습이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전용기로 밀라노에 가는 건 오만한 행동이다. 제발 빙판 위에서만 증명하라"는 반응을 남겼다. 일부에서는 환경 문제까지 거론하며 전용기 이동 자체를 문제 삼는 목소리도 나왔다.


레이르담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1000m 은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도 500m와 1000m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전용기 논란 이후 현재까지 해당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이나 입장은 내놓지 않은 상태다.
한편 레이르담은 올림픽뿐 아니라 사생활에서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과 2023년부터 공개 연인 관계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3월 약혼 소식을 전했다.

폴은 지난해 12월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의 경기에서 약 1억 4000만 파운드(약 2783억원)의 파이트 머니를 벌어들였고, 경기 도중 턱뼈 이중골절을 입어 치료와 재활 중임에도 불구하고 레이르담의 훈련과 올림픽 준비를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용기 역시 폴이 직접 준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란은 올림픽을 앞둔 스타 선수의 사적 선택이 어디까지 용인될 수 있는지를 두고 다시 한 번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전용기 이동이라는 선택이 경기력과 무관하다는 시선도 존재하지만, 국가대표라는 상징성과 올림픽 정신을 고려할 때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 역시 적지 않다.

사진=연합뉴스 / 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 뉴욕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