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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깜짝 놀랐다! "미국인? 중국인?" 논란의 女 스키 스타, '꽈당'…충격의 1.26점→2차 시기 75.30점 '결승행' [2026 밀라노]

엑스포츠뉴스입력


"중국과 미국을 넘나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논란의 주인공 구아이링(미국명 에일린 구)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자신의 첫 종목에서 첫 연기 도중 크게 넘어져 꼴찌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하는 수모를 겪고도 2차 시기에서 깔끔하게 만회, 결승에 올랐다.

구아이링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2차 시기 75.30점을 받아 23명 참가 선수들 중 2위를 차지해 결승에 올랐다.

이 종목 결승은 9일 오후 8시30분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프리스타일 스키 중 슬로프스타일 종목은 선수가 슬로프를 내려오며 파이프, 계단 등 장애물을 넘거나 장애물을 타고 오르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선보이고 결승선에 들어오는 종목이다.

이번 대회에선 총 6개의 장애물이 설치돼 있다.




구아이링은 4년 전에 열린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구아이링은 당시 빅에어, 하프파이프에선 금메달을 따냈으나 슬로프스타일에선 우승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번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에선 이 종목에서 우승하고 싶은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구아이링은 하마터면 예선에서 탈락할 뻔했다. 1차 시기 첫 번째 장애물을 타다가 넘어져 1.26점에 그친 것이다. 0점대를 받은 3명의 선수들과 함께 최하위권인 20위에 그쳤다.

2차 시기에서 훌륭한 연기를 펼치며 상위 12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6개의 장애물을 매끄럽게 통과하며 75.30점을 찍었다.

슬로프스타일 종목은 두 차례 연기 중 좋은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구아이링은 1차 시기에서 76.68점을 찍은 뒤 2차 시기에서 79.15점으로 더 좋은 점수를 받은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틸드 그로모(스위스)에 이어 2위로 예선을 마쳤다.




미국인 아버지, 중국인 어머니를 두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난 구아이링은 미국에 평생 거주하며 스탠퍼드 대학교를 다니는 등 미국인처럼 생활하면서도 국제대회에선 중국 국적으로 출전해 "미국인이냐, 중국인이냐"는 비판을 양국에서 듣고 있다.

구아이링은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기업 등에서 모델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국 경제 유력지 포브스에 따르면 구아이링은 지난해 2300만 달러(약 337억원)의 수입을 광고와 모델 활동 등으로 벌어들였다.

구아이링은 자신을 향한 논란에 대해 "중국에 있을 땐 중국인, 미국에서 살 땐 미국인"이라는 말로 가볍게 응수한 적이 있다.

한편, 이 종목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으며 아시아에선 한리산(62.98점·5위), 류멩팅(55.10점·11위) 등 두 중국 선수들도 구아이링과 함께 결승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구아이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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