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세계 야구

'와' 김혜성 개막전 2루수! 그런데 또 트레이드?…"KIM 최고 아니지만 충분, 호너 대가 너무 비싸" 美 평가

엑스포츠뉴스입력


LA 다저스 김혜성이 개막전 주전 2루수로 출격할 수 있을까. 현지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2루수 보강 트레이드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2026시즌을 앞둔 다저스 로스터에서 굳이 약점을 꼽자면 2루다. 미국 매체 '다저웨이(Dodger Way)'는 "다저스가 올 시즌 어디에 공백이 있다면 2루"라며 김혜성을 중심으로 한 내야 구도를 집중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혜성은 개막전 주전 2루수로 출발할 가능성이 가장 큰 자원이다. 미겔 로하스, 앤디 이바녜스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으며, 올겨울 발목 수술 이후 개막전 복귀가 쉽지 않은 토미 에드먼 역시 변수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 김혜성은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혜성은 2025시즌 KBO리그에서 건너온 뒤 첫 시즌을 보냈다. 성적은 타율 0.280, 출루율 0.314, 장타율 0.385로 매우 뛰어나다고 보긴 어렵다. 그러나 다저웨이는 "김혜성은 입단 첫 시즌부터 최고의 성적을 거둔 건 아니지만, 압도적인 다저스 타선 안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선수"라며 최소한 공백을 메워줄 안정적인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문제는 다저스가 현상 유지에 만족할 팀이 아니라는 점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올겨울 에드윈 디아스, 카일 터커를 잇따라 영입하며 또 한 번 막강한 전력 보강 능력을 과시했다"며 "이 팀이 특정 포지션에서 타협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루수 트레이드 참전 가능성도 다시 언급됐다.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현실성이 떨어지고, 브렌던 도너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지나치게 비싼 대가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런 가운데 시카고 컵스 내야수 니코 호너가 단기 업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다저웨이는 컵스가 요구할 수 있는 대가에 선을 그었다. 최근 제기된 유망주 마이크 시로타와의 1대1 트레이드 시나리오에 대해 "호너는 뛰어난 수비와 꾸준함을 갖춘 선수지만, FA를 1년 앞둔 렌털 자원"이라며 "시로타는 결코 넘겨줄 카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시로타는 2025시즌 타율 0.333, 출루율 0.452, 장타율 0.616을 기록한 특급 외야 유망주다.

결국 매체의 결론은 명확하다. '다저스가 2루 보강을 노릴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무리한 트레이드로 김혜성을 서둘러 밀어낼 이유는 없다'는 것이다. 김혜성은 여전히 개막전 주전 후보이며, 다저스가 신중한 선택을 한다면 최소한 시즌 초반까지는 기회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0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