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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의주 대형 온실농장 준공…김정은 "당대회에 드리는 성과"

연합뉴스입력
수해지역에 여의도 면적 1.5배 착공, 1년만에 준공식…"가장 방대한 사업"
김정은,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 참석(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2일 보도했다. 준공식후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방대한 면적에 건설된 신의주 온실종합농장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6.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북한이 9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평안북도 신의주 수해 지역에 대규모 온실농장을 짓는 사업을 마무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이 성대하게 열렸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24년 여름 심각한 수해를 겪은 신의주 위화도 일대에 여의도 면적(2.9㎢) 1.5배 규모의 대형 온실 농장을 건설하는 것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2월 10일 착공식을 개최한 지 약 1년 만에 준공식이 열렸다.

김 위원장은 축하 연설에서 "스스로도 놀랄 만큼이나 대단한 변혁"이라며 "대대로 물난리를 숙명처럼 여기던 이곳에 주민들이 천년 홍수에도 끄떡없을 든든한 방벽의 보호 속에 흥겨운 노동으로 가꾸어갈 새 삶의 터전이 펼쳐진 것이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자평했다.

특히 온실농장 건설 사업에 참여한 군인과 청년들을 향해 "당 제9차 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창조의 성과로써 우리 혁명의 가장 강위력한 정예대오, 전위부대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자격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치하했다.

그는 온실을 돌아본 뒤 "우리는 지금 지방의 근본적인 개변을 위한 중요한 변화과정을 경과하고 있다"며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건설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기간에 진행한 가장 방대한 사업들 중의 하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정은,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 참석(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2일 보도했다. 준공식후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방대한 면적에 건설된 신의주 온실종합농장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6.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또 군인 및 청년 건설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믿음직한 계승자들이 있어 조선혁명은 영원히 필승불패할 것"이라고 격려한 뒤 당대회가 열리는 평양에서 "다시 만나자"고 말했다.

그는 모범적 군인과 청년 건설자에게 국가표창 수여를 지시하고 신의주온실종합농장 기념비도 제막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태성 내각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박정천·리일환 당 비서, 노광철 국방상, 김철삼 평안북도위원회 책임비서, 김광혁 공군사령관 등 고위 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당 전원회의 이후 한동안 보이지 않다 최근 당 중앙위원회 본부대표회에서 다시 포착된 김덕훈 당 비서(전 내각총리)도 동행했다.

북한 당국은 대규모 수해 지역을 농장으로 탈바꿈시켰다는 점에서 신의주 온실농장을 지방발전 정책의 대표적 산물로 내세워 왔다.

또 청년단체인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가 건설에 참여한 만큼 청년 세대의 체제 충성심을 상징하는 사업으로도 활용해 왔다. 김 위원장은 올해 첫 현지지도로 지난달 2일에도 이곳을 찾아 청년 건설자들을 격려했다.

김정은,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 참석(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테이프를 끊었다고 2일 보도했다. 준공식후 김 위원장과 간부들은 방대한 면적에 건설된 신의주 온실종합농장의 여러 곳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2026.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청년 건설자들이 당대회에 참석할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언급으로 볼 때 북한은 이달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에서 신의주 온실종합농장 건설을 핵심적 성과로 선전할 전망이다.

중앙통신도 이날 기사에서 농장이 "김정은 시대의 위대한 변천사를 증견하는 또 하나의 긍지높은 기념비적 창조물"이라며 "청년건설자들이 조선노동당 제9차 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충성의 선물"이라고 강조했다.

kimhyo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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