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참전군인·유족 거주단지 '새별거리' 조성 막바지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북한이 참전군인과 유족을 위해 수도 평양 신도시에 조성 중인 '새별거리'의 행정구역을 확정하는 등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령을 통해 평양 화성지구 새별거리의 구간을 확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통신이 전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에 따르면 새별거리는 "승리다리로부터 대성산네거리를 거쳐 합장강 로타리까지"로 설정됐다.
정령은 화성지구에 '새별동', '송암동', 화원3동' 등 신규 동을 설정하고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이 정령을 집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울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으로 새별거리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준비는 끝난 것으로 해석된다.
일부 행정 실무 절차까지 완료되면 북한은 대대적인 완공식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별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전사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북한이 평양 최대 번화가 '화성지구'에 조성 중인 주택단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8월 직접 참전군과 유족 주택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고, 지난 10일 완공을 앞둔 화성지구 4단계 건설사업을 현지 지도하면서는 현장을 직접 돌아보기도 했다.
북한은 우크라이나전 참전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군의 사기도 끌어 올리기 위해 파병군에 대한 예우와 보훈 사업을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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