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

국힘, '부동산 정상화 5천피보다 쉽다' 李대통령에 "왜 못했나"

연합뉴스입력
"망국적 탈레반 부동산 정책에 서민 주거 부담만 늘었다" 공세
정부, 신규 부동산 대책 공개(과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는 29일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인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공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서울과 수도권 도심의 공공부지와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총 6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과천역 인근 아파트의 모습. 2026.1.2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서 "부동산 정상화는 5천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한 것을 계기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그렇게 쉬운 부동산 정상화를 왜 아직까지 하지 못하고 있는지, 국민들은 대통령의 현실 인식에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며 "이재명 정부 들어 네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나왔지만, 약발이 먹힌 정책은 단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세 물건은 줄고, 월세 전환은 늘어나 서민들의 주거 부담만 더 커졌다"며 "망국적 부동산의 원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이재명 정부의 망국적 부동산 정책"이라며 맹비난했다.

조용술 대변인도 논평에서 "집을 계속 보유하던 사람들은 보유세 급등으로 신음하고, 내 집 마련의 꿈은 집값 폭등으로 좌절되고 있다"며 "이 모든 사태는 이재명 정권 출범 후 불과 6개월여 만에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는 일부 투기성 다주택자 등을 겨냥해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길 바란다"라고 경고한 것에 대해 "적반하장으로 유주택자를 압박하는 모습에 공감할 국민은 없다"라고 비판했다.

당 혁신위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 "지금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망국적 부동산 탈레반'의 반성"이라며 "괜한 오기 부리지 말고 10·15대책부터 걷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cla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69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권리침해, 욕설, 특정 대상을 비하하는 내용,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등을 게시할 경우 운영 정책과 이용 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하여 제재될 수 있습니다.

인기순|최신순|불타는 댓글|
국힘, '부동산 정상화 5천피보다 쉽다' 李대통령에 "왜 못했나" (연합뉴스) - 나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