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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치, "지금 바로 전화 줘" 명함 뿌렸다가…실제 번호 노출 피해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다비치, DB.


여성 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콘서트에서 배포한 명함에, 실제 사용 중인 전화번호가 기재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반복되는 전화번호 노출 피해를 두고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비치는 지난 24일과 25일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당시 오프닝 공연에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등장, 그가 팬들에게 번호가 적힌 명함을 나눠주는 연출이 있었다.

해당 명함에는 '시간을 잇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전화주세요'라는 문구와 8자리 번호가 적혀 있었다. 여기에 사용된 번호는 데뷔 연도 등을 상징적으로 조합한 숫자였지만, 해당 번호를 실제 사용 중인 소유자가 있어 혼선이 빚어졌다. 

해당 번호로 전화가 쏟아지면서, 해당 번호 소유자가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결국 A씨는 JTBC '사건반장'에도 제보, "다비치 콘서트 이후 모르는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후 다비치 소속사 씨에이엠위더스는 27일 공식 계정을 통해 "2026 다비치 단독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 연출 과정에서 사용된 명함에 기재된 번호는 공연 연출을 위해 사용된 번호로, 실제 연락을 위한 전화번호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해당 번호의 소유자에게 연락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해당 번호로의 연락은 금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벤트성 전화번호 공개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초대장에 적힌 번호가 실제 번호였던 탓에 실제 번호 사용자가 피해를 받은 것. 010이나 지역 번호가 없음에도 번호를 누르면 자동으로 010이 붙어 연결됐고, 이후 황동혁 감독은 "010이 자동으로 붙는 걸 제작진이 예측 못했다"며 사과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신보 홍보 일환으로 ARS 이벤트를 진행했다. 당시 070으로 시작되는 번호를 배포해, 입대 전 미리 녹음한 음성이 재생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일부 이용자들이 번호를 잘못 입력하면서 유사 번호를 사용하는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소속사는 "정확한 번호로 이용해 달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비슷한 피해가 여러 차례 발생하고 있음에도 전화번호 관련 이벤트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에 "매번 문제 되는데 학습 능력이 없네", "이벤트용 번호 하나 파지", "피해 보상 해줘야" 등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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