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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5 일본' 韓 축구 또 졌다…'2025 AFC 올해의 팀' 일본에 밀려→손흥민+김민재+이강인 등장, 황희찬 OUT
엑스포츠뉴스입력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년 아시아 최고의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전체 배출 인원수 대결에서는 일본에 완패하며 한국 축구의 씁쓸한 현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27일(한국시간)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남자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IFFHS는 매년 대륙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해 베스트11을 공개하는데, 이번 '2025년 AFC 남자팀'은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공수 핵심 자원 3명이 선정되며 체면치레를 했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에 자리했고,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 김민재는 수비수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개인 기록 면에서는 여전히 독보적이다. 손흥민은 2020년부터 무려 6년 연속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김민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이강인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아시아 베스트11에 뽑히며 꾸준함을 입증했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이강인은 유러피언 트레블을 달성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전체 숫자는 줄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베스트11에 포함된 한국 선수는 총 3명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이번 베스트11에서 가장 많은 5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아시아 맹주로서의 입지를 과시했다.
일본은 포지션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측면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를 필두로 미드필더진에 사노 가이슈(마인츠)와 도안 리쓰(프랑크푸르트)가 포함됐고, 수비수 하타테 레오(셀틱),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파르마 칼초)이 각각 선정됐다.
한국과 일본의 숫자가 3-5로 벌어지면서 양국 축구의 허리 싸움과 선수층 두께에서 일본이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가 실제로 증명된 셈이 됐다.
최근에도 한일 양국간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일본에게 크게 망신을 당했다.

조별리그를 1승1무1패로 통과한 한국은 8강에서 호주를 2-1로 꺾어 한숨 돌랐으나, 한일전으로 치러진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0-1 석패를 당하며 결승행에 실패했다.
평균 연령이 한국(21.1세)보다 두 살 가까이 낮은 일본(19.4세)과의 라이벌전에서 패배했다는 것이 뼈아팠다. 전반전 슈팅 수가 1-10까지 벌어지는 졸전이었다.
일본은 결승에서 중국까지 꺾으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한국은 3·4위전에서 베트남에게마저 패하며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한국과 일본 외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우즈베키스탄 선수들도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공격수 살렘 알다우사리와 미드필더 모하메드 칸노(이상 알힐랄)가 이름을 올렸고, 우즈베키스탄은 맨체스터 시티 소속 수비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선정됐다.
사진=IFFHS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