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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NPC의 최대 난제 '메모리'... 엔비디아가 게임 산업에 던진 해법

게임와이입력

엔비디아가 CES 2026에서 공개한 블루필드-4(BlueField-4) 기반 AI 네이티브 스토리지 플랫폼이 게임 업계의 오랜 숙제를 해결할 열쇠가 될 전망이다. 이 기술은 AI 에이전트가 장단기 메모리를 유지하도록 돕는데, 이는 넥슨과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이 AI NPC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핵심 과제와 정확히 맞닿아 있다.

엔비디아, 블루필드-4로 차세대 AI 위한 최신 AI 네이티브 스토리지 인프라 구현

 

크래프톤은 지난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CPC를 공개하며 "GPU 메모리 요구사항이 높아 최적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넥슨 역시 NDC 2025에서 "AI 에이전트 NPC 고도화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 활용이 필수지만 연산량과 처리 비용 증가가 기술적 과제"라고 설명했다. AI NPC가 플레이어와의 과거 대화를 기억하고 일관성 있게 반응하려면 방대한 메모리가 필요한데, 이를 GPU에 장기간 저장하면 실시간 추론에 병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의 추론 컨텍스트 메모리 스토리지 플랫폼은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다. GPU 메모리 용량을 확장하고 AI 에이전트 간 고속 컨텍스트 공유를 가능하게 하며, 초당 토큰 처리량을 최대 5배 향상시킨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는 더 이상 단순 챗봇이 아닌, 장단기 메모리를 모두 유지할 수 있는 지능형 협업자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VIDIA Rubin은 클러스터 수준의 KV 캐시 용량을 제공하여 장기 컨텍스트, 다중 턴 에이전트 추론에 필요한 확장성과 효율성을 제공한다

 

게임 산업에서는 이미 AI NPC를 통한 혁신을 시도 중이다. 넥슨은 AI 음성 생성 기술을 개발하고, 크래프톤은 3월 출시 예정인 '인조이'에 CPC를 적용한다. 엔씨소프트도 생성형 AI 기반 자율형 NPC 게임을 준비 중이다. 블루필드-4는 2026년 하반기 출시되며, 델 테크놀로지스와 IBM, 퓨어스토리지 등 주요 스토리지 업체들이 이를 기반으로 차세대 AI 스토리지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인조이' 플레이 화면 / 게임와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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