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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탁구계 최고 얼짱" 中 극찬 터졌다…'삐약이' 휴가 모습 열광→"가장 아름다운 여성 평가 합당"
엑스포츠뉴스입력

대한민국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탁구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신유빈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괌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진을 여러 장을 게시했다.
성탄절을 괌에서 보내고 있는 신유빈은 머리를 풀고 귀에 꽃을 꽂은 채로 해변가를 돌아다니거나 수영장에 들어가면서 휴가를 즐겼다.
이때 숙녀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신유빈의 사진을 본 팬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고, 중국 언론도 신유빈의 근황을 주목했다.

중국 '넷이즈'는 "한국 여자 탁구 톱스타 신유빈이 휴가에 돌입했는데, 공개된 사진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신유빈을 세계 탁구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으로 꼽히게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 홍콩이 종료되면서 2025년 탁구 시즌의 모든 국제 대회가 마무리되어 많은 선수들이 짧은 휴식을 갖게 됐다"라며 "최근 한국 여자 탁구 최강자인 신유빈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휴가 사진을 공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진들은 젊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신유빈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녀는 매우 아름다워 탁구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라고 덧붙였다.
휴가를 떠나기 앞서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복식 조를 이뤄 시즌 '왕중왕전'인 WTT 파이널스 홍콩 2025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지난 13일 홍콩의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혼합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세계 3위) 조를 상대로 게임스코어 3-0(11-9 11-8 11-6)으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왕중왕전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 복식 조를 연달아 격파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대회 준결승에서 신유빈-임종훈 조는 복식 세계 1위인 린스동-콰이만 조를 누르며 한국 탁구 사상 첫 WTT 파이널스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전까지 중국은 외국 선수들 상대로 13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는데, 임종훈-신유빈 조가 린스동-콰이만 조를 격파하면서 전승 행진이 깨졌다.
이후 세계 3위 왕추친-쑨잉사 조도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임종훈-신유빈 조에게 완패하면서 무려 2년 만에 국제대회에서 패배를 맛봤다.

중국 선수들을 연달아 격파하면서 임종훈-신유빈 조는 한국 탁구 새 역사를 썼다. 지난 2021년 WTT 파이널스가 창설된 이래, 한국 선수가 대회 결승에 올라간 것은 물론이고,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최초이다.
신유빈이 임종훈과 함께 대회 정상에 오르자 중국 언론도 신유빈을 인정하면서 매우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매체는 "신유빈은 현재 세계랭킹 12위로, 현역 한국 여자 탁구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다"라며 "단식뿐만 아니라 복식 실력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 최근 WTT 파이널스에서 신유빈과 임종훈은 중국의 린스둥과 콰이만, 그리고 왕추친과 쑨잉샤 조를 차례로 꺾고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린스둥과 콰이만은 현재 복식 세계랭킹 1위이며, 왕추친과 쑨잉샤는 2024 파리 올림픽 혼합 복식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신유빈이 단식과 복식 모두에서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유빈이 겨우 21살이라는 점이다"라며 신유빈의 미래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신유빈은 WTT 파이널스를 마친 후 일본 실업탁구 T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괌으로 휴가를 떠나 재충전 시간을 가졌다.
휴가를 마치면 곧바로 새 시즌 돌입에 들어간다. 신유빈은 내년 1월7일부터 18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WTT 챔피언스, WTT 스타콘텐더 등 두 대회를 연달아 참가하면서 2026시즌을 시작한다.
사진=신유빈 인스타그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