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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병역비리·불륜 언급하면 싹 다 고소…16년 참은 한 풀 것"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이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과의 불륜설을 강력 부인하며 다시금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MC몽은 25일 새벽 "차 어르신 장난질 한 거 두고보세요"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당신이 나에게 보낸 카톡들 당신에게 보낸 차회장과 아티스트 포함된 내용들 그걸 누군가가 소설로 지은 포르노 수준의 스토리"라며 "수십억을 오히려 내가 보낸 내역도 첨부해서 방송했고 늘 침묵만 했지만 이제부터 병역비리 불륜 입에 담지도 못할 말을 하는 모든 이들 싹 다 고소야"라고 언급했다.
이어 "경찰서에서 빌지마라 제발 죽어도 빌지마. 내가 이제부터 16년 간 참은 한을 다 풀테니까"라고 덧붙인 그는 엠블랙의 '전쟁이야'를 BGM으로 선택해 시선을 모았다.

앞서 전날 더팩트는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과거 불륜 관계였으며, 두 사람이 결별하며 MC몽이 원헌드레드와 계약 관계를 정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불륜 기간 동안 차가원 회장이 MC몽에게 12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송금했으며, 그로 인해 MC몽이 120억 원의 채무를 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들은 MC몽과 차 회장이 나웠다는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는데, 해당 대화 내용에는 차 회장과 MC몽이 아이를 갖기 위해 나눈 듯한 대화까지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MC몽은 이같은 내용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차준영 씨가 자신에게 빅플래닛메이드의 지분을 내놓으라며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차 회장과 친구인 자신의 관계를 조작한 대화를 넘겼다고 주장했다.
원헌드레드 측 또한 공식입장을 통해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이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차준영 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당시 차준영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며 "이 카톡 내용을 차준영 씨가 기사를 보도한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당사는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MC몽은 보도를 확인한 후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당사는 차준영 씨와 최초 보도한 더팩트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인 모함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