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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갑자기 불거진 갑질 논란…"서로 응원" 前소속사 불화설도 재조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박나래의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과거 소속사 계약 종료와 함께 불거졌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디스패치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약 1억 원가량의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재산 처분·은닉을 우려해 가압류 신청을 먼저 했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가족 일까지 맡기며 가사 도우미로 이용했으며, 24시간 대기시키기 시켰으며 술을 마시지 않는 매니저에게는 폭언을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비위를 증명할 자료를 법원에 추가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매니저들은 회사 측에 밀린 비용 등의 정산을 요구하자 "명예훼손과 사문서위조로 고소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주장도 더했다.

갑자기 불거진 논란에 지난해 9월 박나래가 전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제기됐던 불화설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소속사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박나래 씨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하기로 했다"며 "박나래 씨의 새출발과 활동을 응원하며,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박나래가 갑작스럽게 소속사를 옮긴 점을 비롯해 10여년 동안 함께한 스태프가 함께하지 않았고, 현장 매니저 한 명만 함께 적을 옮겼다고 전해지며 불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최근 오랜 기간 함께했던 JDB엔터테인먼트와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신중한 논의 끝에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다시금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JDB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며 귀중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직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한 박나래의 향후 행보에 대해 "현재 새 회사 물색 등 여러 방면으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활동에 임하고 있는 중"이라며 "새로운 행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갑질 의혹에 대해 "변호사와 함께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추후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한 가운데 진위 여부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