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느낌 물씬"..게임사 주요 타이틀, 연말 업데이트·겨울 시즌 콘텐츠 공개

연말을 앞두고 주요 게임사들이 대표 IP의 업데이트와 겨울 시즌 이벤트를 일제히 공개했다. 스마일게이트, 크래프톤, 넥슨은 각각 스토리·전투 콘텐츠 확장, 환경 변화 기반 신규 맵, 겨울 한정 이벤트 및 편의성 업데이트 등을 선보이며 12월 이용자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로그라이크 RPG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에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 시즌1의 두 번째 스토리를 적용했다. ‘금기의 카탈리스트’ 2장에서는 도난당한 프리모니움을 둘러싼 카구야 제약 추적전이 전개되며, 신규 랭킹전 ‘대균열’이 함께 도입됐다. 이용자가 보스에게 누적한 데미지를 기준으로 경쟁하는 형태로, 기록에 따라 게임 내 재화와 꾸미기 아이템이 지급된다. 시즌 전용 상점에는 모든 전투원의 에고 발현 재료 ‘오메가 코드’도 새로 추가됐다.

금기의 카탈리스트 주요 등장인물인 치즈루와 이츠쿠가 각각 신규 전투원과 파트너로 업데이트됐다. 치즈루는 공허 속성의 사이오닉 전투원으로, 전용 스킬 ‘주박술’과 ‘황혼의 결속’ 카드를 활용한 운영이 특징이다. 교감 중심 신규 시스템 ‘유니그램’, 전투원별 선호 선물 기능 등 캐릭터 교감 요소도 업데이트됐으며, 성장 부담 완화를 위해 전투원·파트너 레벨업 소모 화폐는 기존 대비 80% 감소했다. 이미 사용된 화폐는 소급 지급된다. 21일간 출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39.1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서브제로’를 공개했다. 타이토닉의 기후 제어 위성 실험 사고로 에란겔 전역이 혹한 환경으로 변화했다는 설정 아래, 눈이 쌓이는 실시간 기상 효과와 블루존의 냉각 효과가 추가됐다. 비행기 연출 변경, 낙하 시 화면 효과, 추락한 위성체 등장 등 시각적 요소도 강화됐다. 블루존 수류탄 및 블루존 유탄 발사기도 새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해당 설정은 39.2 업데이트로도 이어진다.

UGC 알파는 상시 서비스로 전환된다. 신규 건물과 파괴 오브젝트, 연막·조명·AI 스폰 장치 등 제작 도구가 확장되며, 무기·장비 항목도 추가됐다. 발렌시아가 협업 콘텐츠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돼 에란겔 비밀의 방 테마 공간, 협업 보급함, 의상·이모트 등 스킨 아이템이 PC와 콘솔 버전에서 순차 적용된다. 총기 밸런스 조정에서는 M416·SKS·SLR 반동 완화, AUG·VSS 반동 증가 등이 반영됐고, 인텐스 배틀로얄 리콜 기능, 경쟁전 시즌, 서바이버 패스도 함께 진행된다.

넥슨은 온라인 RPG ‘아스가르드’에서 겨울 맞이 이벤트와 거래소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12월 24일까지 ‘눈송이 콜렉터’ 이벤트를 운영하며, 사냥을 통해 획득한 ‘빛나는 눈송이’를 장비 상자, 패밀리어 영혼 등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이아의 축복: 눈송이 콜렉터’와 17일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 이벤트를 통해 각종 버프 아이템과 루돌프 의상 세트 상자, 넥슨캐시·아크릴 굿즈 추첨 보상이 제공된다.

넥슨 OTP 가입 신규·복귀 이용자에게는 기본 성장팩과 의상 아이템 등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쑥쑥 부스터’ 버프로 경험치 및 대미지 증가 효과를 제공한다. 동시에 거래소 시스템이 정식 적용돼 아이템 등록·구매·검색·정산 등 핵심 기능을 지원하며, 기존 고용 상인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