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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또 충격! 한국 金·銅메달 따는데…중국 8~16위 순위결정전 '3명 우루루'→"쇼트트랙 여자대표팀 당장 해체해!"
엑스포츠뉴스입력

한국 쇼트트랙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과 동메달을 나눠 가진 경기에서 중국 선수들이 3명이나 파이널B(순위 결졍전)에 내려 앉아 중국 쇼트트랙계가 한숨을 쉬고 있다.
한국과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를 이루던 중국이 어쩌다가 결승에도 오르지 못하는 상황을 맞게 됐느냐는 뜻이다.
김길리와 최민정은 지난 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파이널A)에서 2분26초306, 2분26초568을 각각 기록하며 금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은 일주일 전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3차 대회 여자 1500m에서도 김길리와 최민정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챙겼는데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웃었다.
한국이 시상대에 두 명을 올린 가운데 중국은 이날 결승 진출자 7명 중 한 명도 끼지 못했다.
중국에선 장추퉁과 양징루, 궁리가 준결승까지는 어떻게든 올랐으나 전부 떨어져 결승이 아닌 8~16위 순위결정전인 파이널B로 가게 됐다.
파이널B에서 중국 선수 3명이 네덜란드, 캐나다, 카자흐스탄(2명), 일본, 이탈리아 선수들과 레이스를 펼쳤다. 장추퉁이 맨 먼저 들어왔다. 양징루가 3위를 기록했다. 궁리는 7위를 차지했다.

그렇다고 중국 여자 대표팀이 단거리 500m, 중거리 1000m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도 아니다. 중국은 남자 대표팀도 월드투어 1~4차 대회 개인전에서 노골드 수모를 당했지만 그래도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3개와 4개를 땄다.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3개 거둬들였다.
여자 대표팀은 아예 메달이 개인전, 단체전 통틀어 하나도 없다.
그나마 1차 대회 혼성 2000m 계주에서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건 선수들은 있었다.
중국 소후닷컴은 "한국 선수들이 결승에서 작전을 펼치며 금메달, 동메달을 따는 동안 중국 선수 3명은 파이널B에서 달렸다"며 "3차 대회 직후 여자대표팀 해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맞는 말이었다"고 꼬집었다.
중국 쇼트트랙은 과거 여자 대표팀이 강했다. 양양(A), 양양(S), 왕멍, 저우양 등이 한국 선수들을 곧잘 이겼다. 이젠 결승에도 못 올라 한국과 메달 다툼 자체가 불가능하다.
사진=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