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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먹는 체중감량제 '코글루타이드', 정상 BMI에도 효과"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케어젠[214370]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기반 먹는 체중 감량 펩타이드 '코글루타이드'가 정상 체질량지수(BMI)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효과를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글루타이드는 정상 BMI 성인을 대상으로 한 12주 임상시험(총 204명)에서 체중, 체성분 및 대사 지표 전반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이번 연구는 정상 체중이지만 체지방률이 높은 정상체중비만(NWO) 집단에서 효과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경구 펩타이드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케어젠은 설명했다.
코글루타이드 복용군은 12주간 평균 -8.02% 체중을 감량했고 체지방은 -16.82%, 내장지방은 -9.2% 감소 결과를 보였다.
근육량 감소는 -0.55kg으로 매우 제한적이었고 전체 체성분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36.21%에서 38.41%로 증가했다.
케어젠은 "이번 임상은 경구형 코글루타이드가 이 집단에서도 체중·체지방·내장지방·근육 비율 등 전 영역을 개선할 수 있다는 최초의 근거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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