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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이 정도면 성공? 8강 어렵지만 16강 간다! "韓 손흥민 의존 심해, 16강 현실적"…"유리한 조 추첨+SON 맹활약 필수" 최초 8강 조건도 나와
엑스포츠뉴스입력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손흥민(LAFC)에 대한 의존이 심해 월드컵 16강 진출이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등장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라이브티켓풋볼'은 24일(한국시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조 추첨에서 포트2에 속한 국가들의 전력을 분석했다.
오는 12월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추첨이 진행된다. 48개국이 참가하기에 조 추첨은 FIFA 랭킹에 따라 12개국씩 총 4개의 포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월드컵을 개최하는 3개국(미국, 멕시코, 캐나다)과 본선행이 확정된 국가들 중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상위 9개국이 포트1에 포함된다. 이후 FIFA 랭킹 상위 10~21위는 포트2, 22~23위는 포트3, 그리고 23~45위는 포트4에 배정된다.

최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22위를 차지한 한국은 포트2 배정이 사실상 확정됐다. 한국이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도 포트2에 속한 국가들 중에 한국을 포함시켰다.
한국에 대해 매체는 "한국은 아시아 예선을 무난히 통과하며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임을 입증했다"라며 "조직력이 뛰어나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주요 유럽 클럽 출신의 핵심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 왔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강점에 대해선 "한국의 조직력과 경기력은 탁월하다. 뛰어난 체력으로 90분 동안 높은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여전히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이며, 홀로 승리를 이끌 수 있다"라며 "한국은 11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해 풍부한 월드컵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강대국들과 경쟁하는 강인한 정신력과 능력은 감탄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잠재적인 약점에 대해선 "한국은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부상이나 부상으로 기용되지 않는다면, 한국은 그에 상응하는 전력을 갖추지 못한다. 수비진을 무너뜨리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유럽과 남미 강호들에 비해 전력이 약하다"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언론은 "한국은 16강 진출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대부분의 조에서 이를 달성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라며 "16강을 넘어서려면 유리한 조 추첨과 손흥민의 영웅적인 활약이 필수적이다. 이번 대회는 손흥민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의 이번 대회에 감정적인 의미를 더한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