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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 유니드 목표가↓…"4분기 추가감익후 내년부터 개선"

연합뉴스입력
유니드 중국법인 CPs 공장[유니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DS투자증권은 유니드[014830]에 대한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3천원으로 하향했다고 25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평균전망치)를 하회했다. 국내법인은 판매량이 8% 감소했고, 중국에서도 현지법인 중 한 곳인 OJC가 정기보수에 들어가고 염소가격이 부진하면서 실적이 둔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또한 비수기와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추가 감익이 예상된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스프레드와 판매량 모두 개선 신호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중국 염화칼륨 재고가 지난 9월 기준 150만t으로 6년래 최저수준이고 러시아와 벨라루스도 감산 기조를 유지 중인 점을 고려할 때 "2026년은 가격사이클 정상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란 연결구조가 만들어지는 구간이 될 것"이라고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027년 예정이었던 중국 이창공장(UHC) 2차 증설도 2026년 말로 1년 앞당겨질 예정이라면서 "가동시 중국법인 판매량이 증가하고 단위 상각비 감소 및 고정비 분산 효과가 동시에 반영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중국법인이 다시 이익 기여도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4분기 실적은 비수기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부진할 가능성이 크지만 2026년 구조적 개선 요인을 볼 때 오히려 이후 시장의 관심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유니드의 현 주가는 전장 종가 기준 6만3천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hwangc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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