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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국인이 아니래요" 아이유·쯔양 울린 황당 '국적 루머' 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입력

유명인들을 향한 근거 없는 국적 루머가 피해 사례를 낳고 있다.
지난 19일 박나래 유튜브 '나래식'에는 '"제가 쯔양이라...중국인(?)이래요!ㅋㅋㅋ" | 사이버 렉카, 가짜뉴스 해명, 30인분 먹방, 썸네일 찍는 법, 국정감사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최근 유튜버 겸 방송인 쯔양이 등장해 가짜뉴스 피해 고충을 밝혔다. 쯔양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나서, '사이버 렉카' 확산 방지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참석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피해 사례는 황당한 '국적 루머'였다. 쯔양은 "제 구독자가 1200만 명인게 다 중국 세력과 관련 있다고 하더라"며 "(내가) 중국인이라는 말도 있더라"고 토로했다. '쯔양'이라는 활동명 탓에 생긴 어처구니 없는 루머였다.
그러면서 쯔양은 "사람들 관심으로 돈을 버는 직업이기 때문에 감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도를 넘고 허위 사실까지 감당해야 하나 싶었다"며 심경을 밝혔다.
쯔양과 비슷한 터무늬없는 루머에 시달린 연예인은 더 있다. 지난 3월 '살롱드립2'에 출연한 아이유는 황당했던 루머로 국적 관련 허위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이날 장도연이 "본인이 봐도 어이없었던 '억까(억지로 까는 글)'가 뭐냐"고 묻자, 아이유는 "'제가 '한국인이 아니'라더라"고 말했다.
수요 없는 국적 갈취(?)에 장도연도 "그 사람들은 뭘 기대하고 그런 얘기를 하는 거냐"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관련 아이유는 "저는 못생겼다, 노래 못한다는 글은 악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루머 유포는)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처럼 연예인을 향한 근거 없는 국적 루머가 최근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피해자를 낳고 있는 가운데,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나래식, TEO 테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