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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극단적 선택 시도 고백…MC몽 "경찰 온 순간 울어버려" 논란 폭발하더니 '충격' [종합]
엑스포츠뉴스입력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해명한 것에 더해, 한달 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11일 MC몽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자신의 손목 사진을 게재하며 "이 사진을 보면 얼마나 큰 논란이 될지 그리고 얼마나 내 가족과 팬들이 피눈물 흘릴지. 죄송합니다. 이 일은 한달전 일어났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하며 사진을 올린 것. 이어 "경찰들이 온 순간 눈물이 통제가 안 되면서 울어버렸고, 경찰관 한 분이 몽이 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는 말에 울컥 쏟아내고 말았습니다"라며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싶어서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뿐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강남에서 벗어나 다시 무엇으로부터 얼마나 행복하고 싶어서 이사를 선택했고 당신들은 저를 어디까지 아십니까?"라며 "마지막 방송이 17년 전입니다. 아직도 1박 2일을 외치던 야생 원숭이로 보이십니까? 아니면 한낱 낡아빠진 X세대로 보이십니까? 진심으로 병역 비리가 아니라 싸웠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영광을 찾았다 생각하십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극단적 선택 시도를 했던 본인을 언급하며 "내 모든 인생 통틀어 가장 등신 같은 짓이었습니다. 삶은 소중히 다시 제가 변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며 "몇십억 기부 따위로 이미지를 바꾸려 하는 것 같습니까? 아니요 전혀요 단 한 번도 마음대로 쓰는 기사에 대꾸 한 번 한적 없이 살았고 마음대로 쓰는 악플에 신고 한번 한 적 없습니다. 혼내시면 혼나자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살자. 그렇게 살았죠. 당신들의 생각보다 전 고통을 꽤 오래 참았나 봅니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끝으로 "이젠 제가 뭐가 되든 끝까지 가 볼 생각"이라며 " 하자는 방송에 나가본 적 없고 돈 벌자고 앨범 지속적으로 낸 적 없습니다. 생명이란 고귀함에 그걸 포기하려는 순간을 기억하려 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이젠 정말 강하게 열심히 자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MC몽은 히틀러 초상화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그는 "수염 부분을 빨대로 색을 표현해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누군가의 피를 빨아먹는 사람의 야만을 표현한 작품"이라며 "작품은 작품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보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며 "저 히틀러 너무 싫어합니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을 싫어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로도 '병역 비리 논란'이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것에 대해 "병역 비리를 또 말하는데 원래 후방 십장 인대 손상과 목 디스크, 허리 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인데도 참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 비리 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라는 말에 선처하지 않겠다. 이젠 정말 끝까지 가시죠"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 일본 AV 배우와의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팀을 탈퇴했던 주학년에 대해 "성매매도 하지 않은 아이를 가지고 성매매라 기사를 쓰는 언론과 예술도 모르며 예술과 접촉해 평론가인척 사람을 만들어 놓고"라며 분노했다. MC몽은 "세상은 글 하나에 여론이 바뀐다면 이제 저도 침묵했던 17년 다시 살아봐야죠"라고 말했다.
히틀러 초상화에 대해 해명하면서 병역비리 논란에 대해 다시한번 짚었고, 주학년의 탈퇴까지 언급. 자신을 둘러싼 모든 논란을 언급하며, 한 달 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던 사실까지 털어놨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MC몽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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