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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KS 우승 3회+1596G 출전' 베테랑 포수, 왜 플레잉코치 제안 받아들였나

엑스포츠뉴스입력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처음 제안 받은 뒤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고, 지금 상황에서 내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했다"며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해 플레잉코치 역할을 제안했고, 이재원도 흔쾌히 구단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1988년생인 이재원은 인천숭의초-상인천중-인천고를 거쳐 2006년 1차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까지 1군 통산 1596경기에 출전해 4172타수 1144안타 타율 0.274, 110홈런, 640타점, 출루율 0.346, 장타율 0.402를 기록했다. 오랜 시간 프로에서 활약하며 총 3차례(2008, 2018, 2022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10년 넘게 한 팀에서 뛴 이재원이 변화를 택한 건 2023년 12월이었다. 그해 27경기 44타수 4안타 타율 0.091, 2타점, 출루율 0.128, 장타율 0.114로 부진하면서 SSG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시즌 종료 뒤 SSG에 방출을 요청했다.

이재원에게 손을 내민 팀은 한화였다. 당시 손혁 한화 단장은 "최재훈과 박상언 외 경험 있는 포수가 부족했다. 부상에 대한 대비와 선수층 강화 등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영입했다"며 "유망주 허인서가 2024시즌 후반기 상무 야구단에서 복귀할 때까지 이재원이 포수진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이재원을 영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더그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가 이재원에게 플레잉코치를 제안한 이유다.

한화는 "이재원이 코치로서 팀 내 젊은 포수들의 기량 향상을 이끌어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재원은 "처음 (플레잉코치) 제안받은 뒤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고 아내, 가족과 많이 대화했다"며 "지금 상황에서 내가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이 많았다. 플레잉코치를 하는 것이 개인뿐 아니라 팀을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고민 끝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도자의 기회를 주신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며 "이 팀에 오면서 여기서 선수 생활을 잘 마무리하려고 생각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경기를 더 많이 출전하게 됐고, 올해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후배들이 좋은 포수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는 "잠재력이 있는 좋은 포수가 많다. 부상 없이 잘 준비하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또 이재원은 "이제 지도자를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많이 배우겠다. 내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경험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해서 좋은 선수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로서도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잘 준비하겠다. 혹시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이 오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가 11일 포수 이재원을 플레잉코치로 이재원은 지난해와 올해 그라운드에서는 물론, 클럽하우스와 덕아웃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모범적인 베테랑으로서 후배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이재원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높이 평가했으며, 선수로서도 아직 팀에 기여할 여지가 남았다고 판단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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