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6’, 더 이상의 출시 연기는 없을 것
‘GTA 6’ 출시 연기 이후 게임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모든 게임사들이 ‘GTA 6’와 정면 경쟁을 피하려고 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GTA 6’가 또 다시 출시를 연기하며 2026년 11월 출시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연말 게임 시장은 큰 혼란이 일어나게 됐다. ‘울버린’을 개발 중인 SIE의 퍼스트파티 인섬니악은 SNS를 통해 ‘울버린’은 2026년 가을에 출시된다는 뜻을 밝혔으나 ‘콜 오브 듀티’ 등 연말에 출시되는 게임은 혼란에 빠졌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GTA 6’는 또 다시 출시가 연기될 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인사이더 게이밍의 톰 헨더슨은 더 이상의 연기 가능성은 희박할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GTA 6’의 핵심 콘텐츠는 완성됐으며 현재 최종 마무리와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예정대로 2016년 11월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핸더슨은 ‘GTA 6’는 콘텐츠 완성 단계라고 말했다. 이는 의사 결정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스토리, 게임 메커니즘 등은 이미 완성됐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일반적으로 알파 후반부에 진행되며 이어 버그 수정과 개선 작업이 이뤄지는 베타 단계가 진행된다.
헨더슨은 록스타게임즈는 게임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일반적으로 출시 전 모든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는 선 출시 후 버그 패치가 자주 발생하는 지금의 게임과는 다른 전략이다. 그러나 ‘GTA 6’는 매우 방대한 오픈월드 규모와 콘텐츠를 갖고 있으므로 일반적인 게임 보다 테스트 및 버그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록스타게임즈는 ‘GTA 6’ 출시 전까지 월 개발비용이 1,000만 달러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