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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vs 이서아, 한국테니스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 격돌
연합뉴스입력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나리(수원시청)가 제80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김나리는 8일 경북 김천 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이은지(세종시청)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
김나리는 9일 결승에서 이서아(춘천 봉의고)와 맞대결한다.
김나리는 1990년생, 이서아는 2008년생으로 둘의 나이 차는 무려 18살이다.
이서아는 정효주(강원도청)를 2-0(6-2 6-1)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나리는 이번 대회 여자 복식에서 김다빈(강원도청)과 한 조로 출전해 우승했고, 혼합 복식에서도 권순우(국군체육부대)와 한 조를 이뤄 정상에 올랐다.
9일 단식 결승에서 이서아를 물리치면 대회 3관왕이 된다.
남자 단식 결승에서는 홍성찬(국군체육부대)과 신우빈(경산시청)이 격돌한다.
또 남자 복식에서는 이정헌(성남시청)-조성우(부천시청) 조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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